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일) Wee센터는 4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후포중학교 전교생(218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예방교육은 학생들의 올바른 생명존중의식 함양과 자살사고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예방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울진Wee센터 전문상담인력 6명이 후포중학교 전체를 각 반별, 집단상담 방식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참여와 이해를 높였다.

이날 학생들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살에 대한 오해, 마음이 힘든 친구를 돕는 방법, 자살경고의 단서를 배워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처 방법을 알아보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친구와의 비밀도 중요하지만 힘들어 하는 친구를 도울 수 없을 땐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친구를 위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