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에 생명의 물이 흐른다

울진읍 ‘남대천’ 생태공간으로 탈바꿈
기사입력 2018.05.10 18:16  |  조회수 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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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니 주민 얼굴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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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읍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남대천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추억이 흐르는 아름다운 하천으로 변신하면서 지역주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최근 고성리 울진 취수장에서 은어 다리까지 3.0km 구간의 남대천이 항상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동안 물길이 끈긴 이곳이 올 초부터 물길이 다시 열리고,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심 하천으로 새롭게 되살아난 것.
요즘 울진 남대천에 맑고 풍부한 물이 청량한 소리를 내며 도심 속을 흐르자 주민들의 표정까지 밝아졌다.

읍내 김모씨는 “얼마 전까지 하천이 메말랐는데 물이 흐르니 도시에 사는 느낌도 들고, 마음마저 풍요로워진다”며, “오랜만에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함께 상쾌함을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다.
울진 남대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울진 남대천 담수 기능 보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사업비 92억 원을 투입해 생명이 서식하기 좋은 살아있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탄생시켰다.

울진군은 지난해 12월 초 수변 경관 조성을 위한 울진 남대천 하도 준설작업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 사업에 들어가 올해 3월까지 현대아파트 앞 하천을 횡단하는 징검다리까지의 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울진읍내리 울진보에서 신설된 월변교 하류 징검다리 일원까지 수년간 하천 바닥에 쌓인 토사를 준설하고 저수호안 자연석을 쌓아 사계절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수생 동·식물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되살렸다.

울진군은 남대천 담수 기능 보강을 위해 이 구간 3개소의 하천 바닥에 차수벽을 설치하여 향교 앞 수변공간과 같이 생명력 있는 하천으로 변신시켰다. 이제 남대천은 주민들이 언제나 행복하게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또 현대아파트 앞 하천을 횡단하는 징검다리를 추가로 신설했으며, 벼락바위에서 말루 잠수교 앞까지 800m 구간의 수변 공간 폭을 현재 10m 더 확대해 주민들이 울진 남대천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군은 벼락바위 구간을 포함한 산책로와 청정한 수변 공간을 조성하고 보안등을 설치해 가족과 함께 안전한 여가활동을 보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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