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등 동해안 대게, 10년새 어획량 60% 이상 감소

FIRA, 동해안 대게 자원회복에 적극 나서… 올해 40억원 투입
기사입력 2019.03.14 15:12  |  조회수 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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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등 동해안의 대표 수산물인 대게가 지난 20074,594톤의 최고 어획량을 정점으로 급격히 감소해 2017년에는 60% 이상 감소한 1,848톤 어획량을 올리는데 그쳐,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처해있는 어업환경, 생태특성 등을 고려할 때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대게 자원회복 대책 수립이 시급한 상태에 있다.
 
이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울진 등 동해안 대게의 자원 회복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선다.
 
FIRA 동해본부가 대게의 주산지인 울진, 영덕 등 동해안에 올해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어린 대게와 암컷대게 보호에 적극 나선다고 313일 밝혔다.
 
FIRA에 따르면 동해 대게 자원회복사업은 FIRA와 함께 울진군, 영덕군,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26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대게 자원회복 프로젝트이다.
 
지난해까지 4년간 64억 원(연간 16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2019년도 예산을 FIRA 동해본부와 지자체, 관련 어업인의 많은 노력을 통해 당초 16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은 전체 예산의 39% 밖에 투입되지 않은 상태이다.
 
게다가 대게의 생물학적 특성에 따른 성장 소요연수가 길어 자원회복의 효과를 증명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자원회복사업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동해자원회복사업은 대게의 생활사와 생태 습성을 고려해 대게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보호초를 설치해 대게의 무분별한 혼획을 방지해 어린 대게와 암컷대게를 적극 보호하고, 재생산을 통한 자원 증대로 대게 자원의 점진적 증가를 통한 어가소득 창출에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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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FIRA는 관련 어업인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어린 대게와 암컷대게의 분포밀도가 높고, 보호가 가장 시급한 울진군 죽변·후포 해역, 영덕군 축산·강구 해역에 총 2,400ha(수심 100~150m 이내)를 사업의 대상 해역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대상 해역에 대게 서식환경개선을 위한 폐어망 수거와 대게 혼획 방지를 위한 보호초 설지 지속적인 사업 효과 모니터링을 위한 ROV, 자원조사, 대게 먹이망 분석과 유생 발생 등을 조사해 과학적 효과 자료를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대게 자원회복사업 추진을 위해 중장기 계획 수립과 경제성 분석도 병행 실시한다.
 
또 동해어업관리단, 울진해양경찰서, 국립수산과학원, 경북수산자원연구소 등과 협업하여 불법 유통된 암컷대게를 보호구역에 방류함으로써 생존율 향상에 따른 자원회복에 기여하고, 사업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논의한다.
 
이와 함께 대게 자원관리와 조업분쟁 해소를 위한 민·관 합동 대게 자원관리 협의체에 적극 참여함으로 혁신 성장을 통한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로 동해 대게 자원회복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신성균 FIRA 동해본부장은 일본의 대게 보호육성초 설치사업은 1980년대부터 우리나라와 인접한 동해 연안의 각 현에서 추진해 현재까지 한화로 약 2,000억 원이 투입됐으며, 보호육성초 조성해역 내 보호받고 있는 잠재적 대게 자원량이 약 2,000톤으로 추정되고 있을 만큼 보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또 신 본부장은 보호육성초 사업과 더불어 해당 어업인들의 협조와 자원 회복을 위한 자발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음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인 만큼 무엇보다도 어업인들의 적극적 자원회복 의지와 정확한 통계자료 취합을 위해 전 업종의 TAC 확대 등 어업환경 개선과 더불어 어업 분쟁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과 조정이 수반돼야 한다강조하며, “FIRA 동해본부는 사업이 실질적인 대게 자원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어업인·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소통해 사업의 효과와 기술을 고도화하고 정부의 대게 자원회복 정책 수립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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