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혼성 ‘아도사끼’ 전문 도박단 덜미

기사입력 2019.05.07 11:40  |  조회수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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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의 농촌지역 마을회관에 도박장을 개설해 수천만 원대 남녀 혼성 아다사끼도박판을 벌인 전문도박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울진경찰서(서장 손부식)6일 농촌지역 마을회관에 도박장을 차려 아도사끼’(줄도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A모씨(53)를 구속하고 도박에 가담한 주부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포항, 울산 등지의 주부 등 남녀 20여 명을 끌어들여 한판에 2080만 원의 판돈을 걸고 2시간 동안 총 50회에 걸쳐 4천만 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2,180만 원과 화투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으며, 조사 결과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알고 지내던 후배 3명을 도박장과 경찰서 정문, 파출소 앞에 세워두고 망을 보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A씨는 지난달 21일과 30일에도 울진군 죽변면에 있는 아파트와 사무실 등에서 남녀 20여 명과 아도사끼도박판을 벌이려다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무산되자 농촌지역의 마을회관을 빌려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진경찰서는 A씨가 어떤 경위로 마을회관을 빌려 도박장을 운영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 마을 관계자들을 상대로 추가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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