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울진소방서, 안전한 추석 명절 준비 필수품, 주택용 소방시설

기사입력 2020.09.29 09:38  |  조회수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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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소방서장 김진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축된 사회적 분위기, 경기침체와 더불어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겪으신 분들에게 먼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태풍으로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하지만 올해 추석은 예년과 다른 분위기가 될 것 같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방문 자제”, “비대면 추석명절 보내기” 등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이번 추석명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집에 머무르는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주거·생활공간 위주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매우 중요하다.

경상북도 화재발생통계에 따라 5년간 추석 연휴기간 화재를 보면, 총101 건으로 8명의 인명피해(부상)와 28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23.7%(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7.6%(38건)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중, 쓰레기소각, 전기·기계등 사용 부주의 등 가정 내에서 크고 작은 부주의에 의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주택 내 화기취급 시, 가스기구 사용 중에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말기, 담배꽁초불씨 완전히 제거 후 안전한 곳에 버리기, 쓰레기 소각 절대 금지 등 가장 기본적인 것, 안전수칙 준수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에게 안전에 대한 자발적인 의식 개선이 필요할 때이다.
안전불감증 예방 및 안전 의식개선의 첫 번째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하는 것이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진압에 용이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경보음를 울려 대피를 유도하게 된다. 각 가정에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 각 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며, 사용법도 필히 익혀두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지난 9월 21일 울진군 온정면 소재의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이장이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화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처럼 주거시설의 경우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초기대응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우리가족을 지킬 수 있는 방법임을 알고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

우리 모두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속 위험요소로부터 안전에 유의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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