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前의원 지역 국회의원 출마 ‘저울질’

강석호 국회의원, 주성영 前의원에게 “도지사 출마한다”고 수차례 전화
기사입력 2017.07.14 13:16  |  조회수 10,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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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울진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강석호 의원의 도지사 출마 여부이다. 강석호 의원의 도지사 출마 여부에 따라 무주공산이 될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구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일부에선 강석호 국회의원이 내년 6월 실시되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에 출마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차기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누가 출마할 것인가에 지역 정가가 벌써부터 설왕설래하고 있다.

특히 울진 출신 주성영 前국회의원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 前의원은 지난 5월 14일 죽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송진죽’ 모임에 이례적으로 참석하는 등 지역민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행보를 보였다. 송진죽은 후포의 송백회와 울진의 진우회, 죽변의 죽풍회 등 지역 내 동갑 모임으로, 8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주 전 의원은 이날 행사 마친 후 오후에는 평해 노인정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누는 등 고향방문 일정을 가졌다.

주성영 전 의원의 행보가 지역에서 주목되는 이유는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울진지역 민심잡기’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 이날 주성영 전 의원은 평해 노인정을 방문해 “최근 강석호 의원이 도지사에 나간다고 수차례 연락이 왔었다”고 전하면서, “오늘 고향에 온 김에 인사도 드리고 고향 민심이 어떠한지 알아보려고 왔는데... 깜짝 놀랐다”며, “울진에 500여 년 전부터 살았던 조상들이 있고 고향에 부모님도 살아계신데, (고향으로)지역구를 옮기는 것은 무척 조심스럽고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고향에 출마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말이 많았었다”며, 하지만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인데, 고향이라고 해서 내 맘대로 지역구를 바꿔 쳐들어가면 인간이 아니다”고 저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또 이날 주 전의원은 2년 선배인 강석호 의원과는 20년 전부터 호형호제하는 사이였으며, 강 의원의 숙부인 강신성일 전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대구 동구(갑) 지역구를 물러주면서 힘을 보태줬었다는 등 그동안 자신과 강석호 의원이 개인적 친분관계를 맺어왔음을 강조했다.

주성영(朱盛英, 1958년 4월 27일 ~ )은 제17,18대 국회 대구시 동구 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울진읍 대흥리에서 태어나 울진중학교를 거쳐 1976년에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사법연수원을 제19기로 수료하고 같은 해 춘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1991년 대구지검 영덕지원 검사, 1992년 제주지검 검사, 1994년 창원지검 검사, 1996년 서울지검 검사, 1998년 전주지검 검사, 1998년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 2000년 대구지검 검사, 2002년 대구지방검찰청 부장 검사를 역임했다. 강신성일 전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지난 17대와 18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갑 한나라당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현재 사단법인 중소기업지원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 북구 칠곡중앙대로 332번지에서 변호사 주성영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울진출신 국회의원에게 거는 기대 크다

이와 같이 강석호 국회의원의 경북도지사 도전이 확실시되면서 주성영 전의원도 자연스럽게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 출마 수순에 사실상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울진군민은 주 전의원의 울진지역 출마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어찌 됐든 같은 지역 출신에 대한 애정이 더 많이 쏠리는 것은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들이 울진 출신 국회의원을 희망하는 것은 중앙정치 무대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 주민의 의사를 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우리 지역의 대표가 되어달라는데 있다. 즉 정부와의 충분한 가교 역할로 울진군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앞장서 이끌어달라는 기대가 많다.

울진지역은 모든 정책적 보호에서 홀대와 무관심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겨우 얻어낸 성과도 정치력에 후순위로 밀려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소외가 지속되어 왔다.

때문에 주성영 전의원이,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풍부한 경험으로 국정과 지역현안을 면면히 살피고 지역의 역점사업을 실천할 적임자로 지역주민 모두에게 희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지역 출신 인사가 국회의원이 되어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의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발전을 책임지고 이끌 것으로 기대하는 게 지역의 민심이다. 특히 울진군은 36번국도의 조속한 4차선 개발,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포항-삼척간 철도, 분천-울진 철도 등 긴요한 SOC사업에 대한 적극 추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는 단순히 지역 이기주의의 발로가 아니라, 인근 지자체인 영덕과 삼척 봉화는 고속도로망이 구축되었지만 울진은 여전히 교통 소외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민들의 의식이 팽배해 있다.
이런 의식의 배경에는 현 국회의원이 울진지역 출신이 아니다 보니 사명감이 부족해 지역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의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물론 강석호 의원이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은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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