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훈 의원 공개 ‘한전 보고서’, 후쿠시마형 사고 국내 최초 적용 결과 공개

울진 한울원전에서 일본 후쿠시마 사고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면 864조원의 피해가 날 것이라는 한국전력의 연구결과가 10월 2일 공개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한국전력이 제출한 ‘균등화 발전원가 해외사례 조사 및 시사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경제연구센터(JCER)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울진 한울원전지역의 중대사고 발생시 피해비용은 864조 7천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 고리지역은 2492조 4천억원, 경북 월성지역은 1419조 8천억원, 전남 영광지역은 907조원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원전사고 추정비용은 후쿠시마형 원전사고 발생을 전제로 국내 원전지역 인구밀집도와 GRDP(지역내 총생산)을 적용해 우리 원전의 중대사고비용을 추산한 것이다.
일본경제연구센터(2017.4) 기준 원전부지별 중대사고시 총손해비용(조원)
|
|
울진 |
월성 |
고리 |
영광 |
4개지역평균 |
|
① 손해배상액 |
39.9 |
595.0 |
1,667.6 |
82.2 |
596.2 |
|
② 폐로 |
94 |
94 |
94 |
94 |
94 |
|
③ 제염
(경주반입기준) |
138.4
(719.4) |
138.4
(719.4) |
138.4
(719.4) |
138.4
(719.4) |
138.4
(719.4) |
|
④ 행정경비 |
11.4 |
11.4 |
11.4 |
11.4 |
11.40 |
|
합계 |
283.7 |
838.8 |
1,911.4 |
326 |
840 |
|
방사능 오염물질
방폐장 반입 기준 |
864.7 |
1,419.8 |
2,492.4 |
907 |
1,421 |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의 모회사인 한국전력이 가장 최근의 원전 사고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기준으로 한국 원전의 중대사고비용을 가감없이 사고비용을 추산하고 여기에 발생 빈도율을 감안해 원전의 발전 원가를 계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연료비는 저렴한 반면 건설비용과 사고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발전 원가를 좌우한다는 측면에서 원전의 사고비용은 우리사회의 오래된 논쟁거리였기 때문이다.
한전은 지난해 12월 발전원별 균등화단가 연구용역 중간발표를 하면서 원전의 발전 원가가 2030년 되면 태양광과 근접해지고 그 이후에는 역전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때 발표 시 적용한 원전사고 비용은 방사능 오염물질의 방폐처리 비용(지역별 719조원, kwh당 23.1원)은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원전 사고비용을 제대로 다 반영하지 않은 것.
이 의원 측은 이에 대해 “고리 원전 중대사고 시 인근 30km의 부산시 일부를 러시아 체르노빌 같이 방치한다는 것과 같아 방폐비용 역시 원전의 발전원가에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방폐비용(kwh당 23.1원)을 반영할 경우 원전의 발전 단가는 현재 66원대에서 56.49원이 더 오른 122.5원으로 거의 두배 가까이 뛰는 셈”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한전의 용역에는 이차적인 원전사고 피해금액은 따로 산출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실제로는 한전의 추산보다도 더 큰 사고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훈 의원은 “한전의 연구용역 결과는 원전사고에 대한 경종과 에너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는 우리사회에 원전의 사회적비용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원전의 사회적비용을 감안할 때 결코 값싸고 안전한 에너지가 아니다. 원전사고는 예고하고 발생하지 않으며, 원전의 안전비용과 폐로비용 역시 지금 세대가 후대에 떠넘기면서 억지로 값싸다고 주장하며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와 재경 울진군민회가 청와대 연무관 앞 광장에서 신한울 3,4호기의 즉각적인 건설 이행을 요구하는 대규모 ‘울진군민총궐기대회’를 진행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개가 어떤 파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울진뉴스 & ulji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한울본부, 추석맞이 울진 바지게시장 이동홍보관 운영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9월 22일 울진읍 바지게시장에서 추석맞이 이동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했다. 한울본부는 바지게시장을 방문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즐거운 추석인사를 건내며 유튜브 구독 이벤트를 진행했고, 구독 인증에 참... -
신한울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17일 신한울 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하였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방사선 비상사고에 대비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시행 중이며,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 -
한울본부, 울진 금강송 마라톤 대회서 지역주민과 하나 되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지난 9월 13일 울진군 일원에서 열린 ‘2026 울진 금강송배 전국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했다. 울진의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울진군민 등 약 3,800명이 참가했으며, 지역 경제 ... -
한울본부, 시장엔 활력을 이웃엔 온기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로 사랑나눔 실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9월 14일(월) 추석을 앞두고 울진바지게시장에서 농수산물을 구입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한울본부 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러브펀드를 통해 마련한 농수산물 사랑나눔 꾸러미를 관내 돌봄필요계층 300가... -
한울6호기 방사능방재 전체(불상)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9월 3일 한울6호기 방사능방재 전체(불상)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국가방사능방재계획에 의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제정한 평가 지침을 시범 적용했으며, 시나리오는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신규 양식에 따라 평가가 이루... -
한울본부, 선물 포장 꾸미기 클래스 ‘에너지 아뜰리에’ 성료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한울에너지팜에서 울진군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선물 포장 꾸미기’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선물 포장의 기본인 컬러 배색과 포장지 재단 방법을 비롯해 싱글나비 리본, 십자 리본, 보자기·병 ...
기사댓글 0
추천뉴스
정치/행정/의회
more +사회/경제/교육
more +-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발굴 간담회 개최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은 내부 청렴도 향상 및 현장 중심의 청렴 정책 ... -
울진 기성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기성초등학교(교장 임경희)는 지난 10월 1일(목),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 교정에서 동문회, 학생,... -
온정중학교, 두들아트로 자기이해와 관계의 힘을 키우는 사회정서프로그램 운영
온정중학교(교장 이지현)는 2026년 10월 2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희망사다리교실 사... -
울진교육지원청, 2026년 하반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정기회 개최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철)은 10월 1일(목) 13시 30분부터 울진교육지원청 3층 영재교육...
원자력소식
more +-
한울6호기, 제15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한울6호기(가압경수로형, 100... -
한울본부, 추석맞이 울진 바지게시장 이동홍보관 운영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9월 22일 울진읍 바지게... -
신한울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17일 신한울 2호기 방사... -
한울본부, 시장엔 활력을 이웃엔 온기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로 사랑나눔 실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9월 14일(월) 추석을 앞두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