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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시낭송회, 제4회 정기 시(詩) 낭송회 개최

  • 전석우
  • 입력 2018.11.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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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울진시낭송회(회장 오정은) 정기공연이 11월 23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울진군 종합복지회관 4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진군 종합복지회관 시낭송반 수강생과 수료자들로 구성된 울진시낭송회 회원들이 연 이번 ‘제4회 정기 시(詩) 낭송회’에는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인생! 시의 바다에 발을 담그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수준 높은 시낭송 공연이 펼쳐졌으며, 경포대 부루스의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오정은 회장은 “시낭송이 이제 지역의 문화예술의 한 장르로 우뚝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노력한 덕분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갈고닦아왔던 시낭송 실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열정과 성취감을 갖는 무대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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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로 나눠 진행된 시 낭송회는 18편의 시가 낭독됐다. 회원들의 애절한 시낭송은 참석자들의 가슴에 파고들었고 사색 가득한 시의 울림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첫 낭송에 나선 장은실 회원은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를 낭송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이외숙 회원이 도종환의 ‘담쟁이’를, 오정은 회장이 류시화의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를 낭송했다. 이어 공명식 회원이 정호승의 ‘수선화에게’를, 임양호 회원이 이성선의 ‘사랑하는 별 하나’를 낭송했다.
 
1부가 끝난 후 강릉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포대 부루스 팀의 기타 연주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편안한 기타 연주에 몸을 맡긴 채 감상에 빠져들었다.
 
2부에서는 백정란 회원이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김옥선 회원이 문정희의 ‘하룻밤’을, 전경숙 회원이 김현태의 ‘인연이라는 것에 대하여’를, 이정애 회원이 홍윤숙의 ‘장식론’을, 원정희 회원이 도종환의 ‘내가 사랑한 당신은’을 각각 낭송했다.
 
특히 장동진 회원 등 6인이 합송으로 함석헌 선생의 유명한 시 ‘그 사람을 가졌는가’를 낭송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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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에서는 반진우 회원이 박경리의 ‘옛날의 그집’을, 이연희 회원이 박규리의 ‘치자꽃 설화’를, 장외순 회원이 이기철의 ‘물 긷는 사람’을, 김복자 회원이 백석의 ‘여승’을, 배정아 회원이 유치환의 ‘세월’을 각각 낭송했다.
 
이어 김복자 회원 등 9명이 합송으로 문정희 시인의 ‘새아리랑’을 낭송했으며, 지도강사의 인사를 끝으로 이날 시낭송회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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