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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본부,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13개 안전 조치 추진

  • 전석우
  • 입력 2019.02.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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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jpg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 원전 안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한울원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을 바탕으로, 초대형 자연재해를 비롯한 어떠한 상황에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개선대책 13건을 도출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한울원전이 ​원전의 안전성을 위해 ​2018년 말까지 추진했다고 밝힌 후쿠시마 후속 조치의 주요 내용들이다.
 
첫째, 지진에 대한 중대사고 예방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지진 감지 시 원자로가 자동정지 되도록 개선하는 ‘지진 자동정지 설비’ 설치로 안정성을 높였다. ▲가동원전 안전설비의 내진 성능을 신형 원전 수준으로 보강하는 ‘안전정지 유지 계통 내진성능’을 개선했다. ▲지진 발생 시에도 주제어실 경보 창이 정상 작동하도록 개선했다.
 
둘째, 지진해일에 대한 중대사고 예방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로 ▲올해까지 안전설비의 지진해일에 의한 침수 방지하기 위한 ‘방수문’을 설치할 예정이며 ▲침수 상황 대비 ‘방수형 배수펌프’ 설치 ▲해수 취수펌프의 취수 능력 강화, 해일 침수 대비 자재창고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위한 냉각해수 취수능력 강화와 해일 대비 시설을 개선했다.
 
셋째, 전력, 냉각, 화재 등에 대한 중대사고 예방 능력 증진을 위한 조치로 ▲비상 예비전원의 침수에 의한 장기 정전 상황을 대비해 이동형 비상발전기와 축전지를 안전한 위치에 부지별로 1대씩 구비 ▲대형 폭풍과 지진해일 대비해 기기냉각 해수 펌프의 전동기와 전력함 등 전기설비에 대한 방수 조치, 전동기 예비품 확보해 ‘최종 열 제거 설비 침수방지 및 복구대책’ 마련 ▲대체 비상발전기의 용량과 설계기준, 연료 보유량을 개선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냉각기능 작동 불능에 대비한 냉각수 보충 수단 확보와 보충수 연결부위 신설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넷째, 중대사고 완화를 위한 조치로 ▲전력 공급 없이도 수소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수소를 제거하는 ‘피동형 수소제거설비’ 설치 ▲안전설비의 작동 불능 시 격납건물의 압력 증가에 대비해 2020년에 격납건물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중대사고 전용 배기‧감압 설비 설치 ▲원자로 냉각기능이 오랜 기간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가정해 비상냉각수 공급을 위한 외부 주입유로 설치 등을 완료했다.
 
한편 한울원전이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개선대책 마련으로 원전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있다지만, 원자력발전소의 중대사고 발생시 대피로 확보를 위한 36번 국도 4차선 고속도로 개설을 비롯해 유사시 주민 대피로 확보를 위한 주변지역 도로망 확충 등의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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