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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3000만석 돌파 작전 완수”

  • 이명동기자
  • 입력 2007.03.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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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초 지지리도 가난했던 우리 농촌에 다수확의 불씨를 일으킨 것이 ‘통일 볍씨’였다. 그것은 가히 벼농사의 혁명이었다.
 

통일벼 개발에 이어 ‘유신’, ‘밀양 23호’,  ‘밀양 30호’, ‘수원 264호’, ‘노풍’, ‘농백’, ‘재건’, ‘수성’, ‘쥬고꾸 41호’등의 신품종이 잇따라 개발되어 전국의 농촌으로 보급됨에 따라, 대한민국은 1977년 연간 쌀 수확 4000만 섬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1972년 전국으로 확대 보급되기 시작한 통일벼는 첫해에 다수확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 주기는 했지만, 일부지역에서 출수 지연과 냉해 피해 등으로 명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전국의 각 시·군에 재배 적지를 선정하여 통일벼를 재배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기술자들을 파견하여 집중적인 대농민 교육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사진에서는 전국적으로 통일벼 농사가 대풍을 기록하여 전국 쌀 생산량이 3000만 섬을 넘어선 1973~4년 당시 일년 농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겨울 영농훈련 교관과 임원, 농민 교육을 실시하는 장면을 살펴볼 수 있다.
 

끼니를 때우기가 힘들던 시절, 배불리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던 통일벼는 결국 ‘밥맛’이 없다는 이유로 1978년 보급이 중단됐고, 병충해에 약했던 ‘노풍’도 1979년 사라졌으며, 1975년 보급됐던 ‘유신’조차 1979년 보급품종 명단에서 제외된다.
 

그 이후에 우리 농촌의 쌀 재배품종은 ‘밀양 23호’와 ‘밀양 30호’, ‘수원 264호’ 등이 주종을 이루게 된다.
                       <사진소장 : 죽변면 손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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