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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초등학교병설유치원, 다름을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

  • 김세연 기자
  • 입력 2026.11.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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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및 초등 특수학급 연계… 장애·비장애 경계 허문 따뜻한 예술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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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현주)은 11월 3일(화) 교내 대숲마루에서 유치원 2지구 공동교육과정(부구초등학교 삼당분교장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급 학생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예술공연 ‘2026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는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긍정적인 자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참여 공연이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유아들의 눈높이와 발달 수준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들을 직접 만져보고 소리를 내며 연주해 보는가 하면, 동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놀이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오감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근 유치원은 물론, 초등학교 저학년과 특수학급 학생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 연령과 배경, 장애의 유무를 떠나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적 배움의 장이 펼쳐진 것이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악기로 박자를 맞추며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배우고, 열띤 호응과 웃음 속에서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유아들과 함께 무대 아래에서 공연을 즐긴 김현주 원장은 “생김새도 소리도 다른 다양한 악기들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하듯, 우리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편견 없이 안아주며 어울려 노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었다”며, “예술이 주는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 속에서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마음의 키를 훌쩍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죽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문화예술 체험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모든 유아가 평등한 출발선에서 양질의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단 한 명의 소외됨 없이 아이들 각자가 가진 고유한 빛깔이 온전히 반짝일 수 있도록, 다름이 어울림이 되는 따뜻한 교육 공동체를 가꾸어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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