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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청렴사회를 위한 익숙함에 대한 경계

  • 입력 2016.12.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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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119안전센터 지방소방사 마진현
청렴은 소신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
다양한 매체에서 공직자의 비리 관련 소식, 뇌물 수수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고 이러한 ‘청렴’하지 못한 행위들을 자주 접하는 일반 시민들은 쉽게 ‘청렴’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익숙해진다. 그리고 이 익숙해짐은 현재 사회에서나 미래 우리가 살아갈 사회에서 많은 위험성을 품고 있다.
어떠한 위험성이 있는 지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째, ‘청렴’과 멀어질수록 우리나라, 우리사회를 유지하는 법과 질서의 기반을 흔들리게 한. 뇌물을 주고 정해진 절차를 무시하는 행동, 학연 혹은 혈연에 기반을 둔 일처리 방식은 사회가 가진 ‘공정성’을 퇴색시키고 시민들에게 도덕적 혼란을 야기하여 자신이 지켜야 할 법과 질서에 대한 존중과 존경을 약화시킨다.
둘 째, 지속적인 ‘청렴’하지 못한 공직자의 소식을 접하게 되면 시민들 스스로가 청렴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된다. 선거 날 자신이 선택한 정치인이 부패로 조사를 받는 것을 전해 듣고, 자신이 사는 지역의 단체장이 부정을 저질렀다고 할 때 시민들이 받는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 배신감은 분노로 전환하기 쉽고 그 감정은 ‘청렴’하지 못한 삶에 대한 죄의식을 감소하게 하여 ‘나도 이익을 위해 부정, 부패를 할 수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
소방서 뿐만 아니라 많은 공직 조직에서 청렴은 필수 덕목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명제이기에 주의하지 않으면 간과하기도 한다. 아직도 종종 언론에서 보도되는 일부 공직자들의 비위행동은 청렴한 조직을 구현하려는 모든 공직자들의 그간의 노력을 수포로 만든다.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공직자 한사람의 개인 비리는 곧 공직사회 전체의 불신으로 여겨지기 마련이므로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무엇이든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힘들 듯, 청렴을 위한 작은 실천 역시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투명하게 열린 청렴 교육을 통해 깨끗한 공직 문화를 조성함은 물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직자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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