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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연안 해수면 상승 속도 빨라져

  • 입력 2017.02.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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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가장 높아…포항 해역 39년간 23cm 상승

우리나라 해수면 상승 현황도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의 평균 해수면 상승률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포항 인근 해역의 경우 39년간 23.3㎝가 상승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연안에서의 평균 해수면 상승률이 지난해 대비 약 8% 증가, 상승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산정한 해수면 평균 상승률은 2.68mm/yr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는 2.48mm/yr를 기록한 바 있다.



해역별로는 동해안이 3.35mm/yr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남해안, 서해안이 각각 3.02mm/yr, 1.06mm/yr 등의 순이었다. 서해안에서는 해수면 상승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반면 동해안과 남해안의 경우는 해수면의 상승률 증가를 이어갔다.
가장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포항 인근 해역으로 5.98mm/yr를 보였다. 38년간 약 21cm의 평균 해수면 상승 추세를 보인 제주 인근 해역이 5.63mm/yr로 뒤를 이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빙하의 해빙과 해수온 상승에 따른 열팽창 등 전 지구적인 요인 외에도, 국지적 해류 변동과 관련된 해수의 열팽창 효과가 제주 해역의 빠른 해수면 상승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우리나라 해수면 상승률은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발표한 전 세계 평균값(2.0mm/yr)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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