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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일본 원전사고 방사능재난 대비 범정부 대응훈련

  • 전석우
  • 입력 2017.12.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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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가 일본 원전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같은 재난이 발생할 상황을 대비하는 범정부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원안위는 19일 행정안전부, 외교부 등 중앙부처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등 원안위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인접국 방사능재난 대비 범정부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잇따라 원전을 재가동하고 있는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가상하여 진행되었다. 훈련상황 시나리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일본 겐카이(Genkai) 원전에서 중대사고가 발생하여 환경으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기류를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겐카이 원전은 부산과 직선거리로 190km 떨어져 있다.
 
일본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원안위는 비상대응조직을 발족하고 방사능 확산 예측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여 우리나라의 영향을 검토하고 전 국토의 환경방사선 감시활동을 강화했다.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이 확인됨에 따라 정부는 인접국 사고대응본부를 구성하여 범정부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방사능 물질 유입 모니터링, 입국자 오염 검사, 방사선 비상진료체계 운영 등에 대해 도상·토론식 훈련을 수행했다.
 
원안위는 이번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국민들이 중국·일본 등의 원자력 사고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대응역량을 배양하는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중국 등 인접국 원전사고의 조기 탐지를 위해 올해까지 전국에 170기의 환경방사선 자동감시기를 확충해 운영 중에 있다.
 
김용환 위원장은 “최근 동북아 지역의 원전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다”며, “범정부차원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하여 인접국 방사능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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