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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주변의 환경방사능영향 ‘매우 미약’

  • 전석우
  • 입력 2018.06.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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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21일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에서 밝혀
환경방사능 조사.jpg
한울원전 주변의 환경방사능은 인공방사성핵종(방사화은, 삼중소수)이 검출되었으나 한울원전의 가동에 따른 부지 주변의 방사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용역 기관인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6월 21일 덕구온천 관광호텔에서 지역주민과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를 가졌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지난해 한울원전 주변지역의 주민들과 공동으로 채취한 9종 82개의 주민관심시료와 한울원전 부지 주변에서 채취한 608개 시료를 조사대상으로 환경방사능 분석을 수행했다.
 
원전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한울원전 주변지역에서 인공방사성핵종으로 세슘-137(Cs-137)과 스트론튬-90(Sr-90), 방사성탄소(C-14), 삼중수소(H-3), 방사화은(AG-110m)이 검출됐다.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이 가운데 “방사선 탄소와 세슘-137, 스트론튬-90은 우주선과 과거 대기권 핵실험에 의한 영향으로 원전 가동과는 무관하게 일반 지역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검출되는 핵종”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구소 측은 “지표수와 해조류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인 옥소-131은 우리나라 일반지역에서 검출되고 있는 수준이여서 그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2월 죽변 지표수 시료에서 검출된 방사성요오드(I-131)의 경우, 평상 변동범위 이내인 최대 0.210Bq/L 이였지만 일시증가 보고기준에 초과되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하였다. 그러나 원전 주변의 여타 시료에서 I-131의 검출이 없는 점과 한울 원전으로부터 I-131 배출 이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의료적·환경적 요인으로 생각되며 원전과의 관련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또 “만일 성인이 죽변의 지표수에서 검출(최대 0.210Bq/L)된 I-131을 1년간 음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인에 대한 선량한도인 1mSv/yr의 0.337%(0.00337mSv/yr)로 그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방사화은은 원전시설내인 배수구의 해양생물 시료에서 원전운전과 관련하여 미량 검출되었지만 매우 낮은 방사능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방사선과학연구소는 결론적으로 “2017년도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한울원자력발전소 가동에 의한 부지주변 방사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방사성배출물의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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