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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가도 좋은, 날마다 새로운 한울에너지팜

  • 울진뉴스 기자
  • 입력 2022.08.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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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기 넘치는 복합문화공간, 새로운 울진 ‘핫플’이 된 원자력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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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팜 전경

 

1985년에 개관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의 원자력홍보관이 2021년 12월 29일 7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역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한 ‘한울에너지팜’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예전에는 홍보 자료와 설명으로만 가득해 딱딱했던 공간이 이제는 주말이면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커피 마시며 담소 나누는 어른들의 수다소리로 활기차다. 재개관 8개월 만에 벌써 몇 번을 와도 ‘또 오고 싶은’ 친근한 공간이 된 한울에너지팜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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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단체관람) 라이브 스케치(좌), (어린이집단체관람) 즐겁게 뛰놀며 여러가지 에너지와 친숙해지는 에너지 놀이터(우)


□ 에너지놀이터, 뛰놀면서 배우는 에너지와 환경문제


한울에너지팜의 다양한 콘텐츠 중 아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에너지 놀이터’는 재미있는 놀이가 가득한 곳이다. 과거에는 어려운 과학적 원리와 긴 설명문으로 채워져 있던 공간이 신나게 뛰어놀며 친환경 에너지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에너지 원정대’가 된 아이들은 실내 놀이터를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친환경 에너지 볼을 모으는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에너지의 종류를 배운다. 더 안쪽으로 들어서면 쓰레기 낚시 놀이를 통해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건져낸 쓰레기로 분리수거도 배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바닥에 퐁퐁 솟아난 미세먼지 악당을 지워내는 미끄럼틀까지 타고 나면 아이들에게서 행복한 탄성이 절로 나온다.

  

매시 정각이 되면 상영되는 키네틱 쇼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직접 색칠하고 스캔한 에너지 캐릭터들이 벽면에서 살아 움직이는 라이브 스케치 코너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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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카페(좌), 원자력 제대로 보고 이해해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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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전기생산원리(좌), 키네스틱쇼 관람공간(우)

 

□ 에너지 배움터, 영상과 모형으로 알아가는 발전소


한편 카페 공간을 지나 출구까지 쭉 이어져 있는 ‘에너지배움터’는 아이들에게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려주고 싶은 부모들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은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이다.


새롭게 단장한 에너지배움터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시각자료의 활용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본부 모형으로 원전 8기를 운영 및 건설 중인 한울원자력본부의 규모를 체감하고, 발전소 단면 모형을 통해서는 원전의 전기 생산 과정을 직관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이어지는 원자로 외벽 모형과 관련 애니메이션 및 한국형 신형경수로(APR1400) 축소 모형, 실제 훈련에도 쓰이는 발전소 주제어실 재현 시뮬레이터실까지 모두 둘러보고 나면 발전소 내부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다. 원자력에 관한 과학적 궁금증을 조금 더 해소하고 싶다면 출구까지 이어진 주제별 설명 콘텐츠를 찬찬히 둘러보면 된다. 이곳에도 그림은 물론 영상이 삽입되어 있어 아이들도 쉽게 흥미를 느끼고 빠져든다.


‘에너지배움터’는 자유 관람도 가능하지만, 입장 전 데스크에 요청하면 30분 내외의 안내도 제공해주니 좀 더 깊고 다양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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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클래스) 원예수업에 참여하는 주민들

 

□ 읽고, 쓰고, 찍고, 듣고… 날마다 새로운 한울에너지팜


이 밖에도 한울에너지팜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어 여러 번 방문해도 지겨울 새가 전혀 없다. 에너지놀이터와 에너지배움터 사이 에너지카페에서는 커피를 내려 마시며 대화하거나 정성 들여 주제별로 배치한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다. 느린우체통에 넣을 엽서 쓰기와 벽면의 에너지 트리에 방명록 남기기는 멀리서 온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에너지배움터를 모두 관람하고 난 뒤 들를 수 있는 영상관 「녹색 지구를 그리다」에서는 거울과 영상을 활용해‘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모든 체험을 마치고도 아이가 떠나기 아쉬워한다면 뒷마당의 그물 놀이터에서 뛰어오르거나 여유 공간에 비치된 보드게임 등을 함께 즐기면 된다.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에너지팜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여러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팜팜랜드 미니올림픽’ 행사를 시행했다. 보호자와 어린이 약 1,500여 명이 방문해 미니게임과 솜사탕 등 간식을 즐기고 추억을 쌓았다. 6월 21일, 28일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원예 원데이클래스를 에너지카페 공간에서 진행했다. 한편 6월부터 8월까지 열린 ‘문화가 있는 날’ 공연도 오케스트라, 아동 가족극, 뮤지컬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한울에너지팜은 평일 09:00~17:00, 주말 및 공휴일 10:00~16:00 운영된다. 기저귀교환대를 갖춘 수유실이 있고 모든 동선이 배리어프리로 되어 있어 유모차, 휠체어 이용 시에도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 단체 관람 등 관련 문의는 054-785-2948(한울에너지팜) 또는 054-785-2947(한울본부 홍보부)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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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본부 전경 모형을 보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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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우체통에 엽서를 넣는 아이들(좌), 3면 영상을 통해 발전소의 안전성을 체감하는 아이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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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볼링)에 참여하는 아이들(좌),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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