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吟 春日以卽事(봄날의 느낌을 읊다)

  • 울진뉴스
  • 입력 2025.07.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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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jpg

 

 

 

황정호 / 전)성균관 전인, 심리상담사 1급

 

花發波流自在詩 (화발파류자재시)

高低香氣細微吹 (고저향기세미취)

往來不管松寒暑 (왕래불관송한서)

近遠無非鶴應知 (근원무비학응지)

慢失靑春千秋業 (만실청춘천추업)

詩翁白髮七吟辭 (시옹백발칠음사)

文章卽古相師轉 (문장즉고상사전)

景色鮮明畵困移 (경색선명화곤이)


꽃이 피고 물이 흐르니 시가 절로 있고 

짙고 옅은 향기가 가늘게 부네.

더위와 추위가 오고감은 소나무가 주관하지 않고

멀고 가까운 모두를 학이 응당 알고 있네.

청춘시기에 게으름을 말아야 함은 천추의 업이고

백발 시옹은 칠 음 시일세.

문장은 예나 지금이나 스승과 서로 옮겨지고

경색이 선명해도 그림으로 옮기기는 곤란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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