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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덮친 어선 ‘구명뗏목’ 펼쳐 선원 12명 구조

  • 입력 2014.07.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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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 안전교육으로 어선사고 대응능력 키워


7성일호 화재

구명 뗏목 교육장면

수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체험·실습형 어업인 안전교육이 화마(火魔)가 덮친 어선의 선원 12명을 구조하는데 일조하였다.

수협중앙회 후포어업정보통신국에 따르면 7월 26일 오전 2시 35분경 후포항 동방 17마일 해상에서 오징어 조업 중이던 채낚기어선 7성일호(29톤, 후포선적)의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어업정보통신국으로 구조요청 후 선원 12명이 구명뗏목을 이용해 해상으로 탈출하였으며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인근 어선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어선 선체는 합성수지(FRP) 등 인화성이 강한 소재들이 사용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급격히 번져 대형 인명피해가 일어나기 쉽다. 지난 3월 제주해상에서 7명의 인명피해를 낸 성일호와 유사한 화재사고였지만 선장의 적절한 판단과 선원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이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위기를 모면했다.
 
7성일호 선장 이*(56)씨는 화재 진압에 실패하자 어선에 비치된 구명뗏목을 펼치고 선원들과 함께 신속히 대피하였다. 이 선장은 올해 4월 수협에서 주관한 안전 교육시 구명뗏목 사용 방법을 직접 체험, 실습하였으며, 구명뗏목은 선원의 생명을 담보하는 최후의 보루인 점을 인식하고 평소에도 구명뗏목 관리와 점검을 철저히 하였다.

한편, 수협중앙회에서는 매년 약 4만명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해상 긴급상황 발생시 어업인들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구명조끼, 구명뗏목 등 구명설비 및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어업인이 직접 체험·실습할 수 있는 체험·참여형 교육으로 실시하는 등 해난사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안전교육시 구명조끼, 구명뗏목등 안전장비 사용법을 익혀 두었던 것이 인명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어업인들의 구명조끼 상시착용과 구명뗏목의 중요성을 강조해 유사시 대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수협중앙회 후포어업정보통신국 Tel.787-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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