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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기지 발휘...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입력 2015.04.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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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14시경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납치되었다는 정체불명의 전화를 받고 박모(여. 40대 초반)씨는 영덕울진축협 울진지점을 찾았다. 현금 인출을 위해 청구서를 작성하는 순간 의심스러운 느낌이 들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피해를 막았다.

박씨는 보이싱피싱 전화 통화를 하면서도 창구 직원에게는 학교에 아들이 있는지 메모지에 작성하여 확인을 부탁했고, 축협 직원은 아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박씨는 “아들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에 순간 눈앞이 깜깜해서 허겁지겁 축협을 찾았다”며, “매스컴에서 그렇게 많이 떠들었는데 막상 내가 당해보니 그분들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속내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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