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성면 망양정(望洋亭) 옛터에 정자(亭子) 건립

  • 기자
  • 입력 2015.04.30 15:12
  • 글자크기설정

  • 연면적 29㎡ 크기 정자 1동 건립...4월중 공사 착공, 8월 준공

정자 조감도  

기성면 망양정 옛터에 정자가 건립됨으로써 망양마을 고유의 정체성 확립과 내·외지 탐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올 연말까지 3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성면 망양정 옛터에 연면적 29.25㎡(약 9평) 크기의 정자 1동을 건립하고, 유허비를 이전 설치하는 등 주변 부대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울진군은 토지 소유주의 사용 승낙을 받은 후 지난 2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고, 4월중으로 정자 건립 공사에 착공하여 8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망양정 옛터와 원경
  
현재 망양정 옛터에는 1993년 12월 당시 김동희(金東禧) 관선 군수가 세운 망양정 유허비(望洋亭 遺墟碑)가 자리하고 있다.
  
또 공터 한쪽에는 무안박씨 영해파 꽃내마을 문중에서 세운 조선 중기의 문신인 수서(水西) 박선장(朴善長)의 시비(詩碑)와 지진 해일에 대비한 긴급 대피 장소 안내 간판이 서 있다.
  
2007년 울진군에서 펴낸 「울진 문화유적 바로 알기」에 따르면, 망양정은 고려시대에 기성면 망양리 해안가에 세워졌지만,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허물어진 것을 조선 성종 2년이던 1471년에 평해군수 채신보(蔡申保)가 현종산 남쪽 기슭으로 옮겨지었다.
  

1940~50년대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망양정 옛터 원경 사진

조선 중종 2년인 1517년 풍우로 정자가 다시 파손되어 다음해인 1518년에 안렴사 윤희인(尹希人)이 평해군수 김세우(金世瑀)와 협의하여 중수했고, 조선 선조 23년인 1590년에 평해군수 고경조(高敬祖)가 다시 중수했지만 세월 따라 허물어졌다. 
  
이후 조선 철종 5년인 1854년에 울진현령 신재원(申在元)이 망양정을 옮겨서 새로 지을 것을 향회(鄕會)에 발문하여 근남면 산포리 둔산동의 해안봉으로 장소를 선정했지만 재정 부족으로 일을 추진하지 못하다가, 조선 철종 11년인 1860년 윤 3월 6일에 울진현령 이희호(李熙虎)가 현재 망양정해수욕장 뒷산 정상으로 이축했다.
  
그 후 정자가 퇴락하여 주춧돌만 남은 것을 1957년 울진군과 울진교육청이 보조금과 지역 유력 인사들의 목재 기증을 받아서 1958년 중건했다.
  
이후에 다시 낡고 허물어진 것을 울진군에서 수차에 걸쳐 보수를 하면서 유지해오다가 2005년에 정자를 완전하게 해체하고 새로 건립했다.


황성신문(皇城新聞)에 실린 망양정 어제시 현판 관련 기사(1910년 4월 19일자)

망양정도(겸재 정선)
 
조선 숙종(肅宗) 임금은 관동팔경 가운데 망양정이 최고라고 극찬하면서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라는 어제(御製) 현판을 하사했다.
  
그리고 시와 글로 숙종과 정조(正祖)의 어제시(御製詩), 정추(鄭樞)·김시습(金時習)의 시, 정철의 관동별곡(關東別曲) 등이 다수 전하고 있고, 그림으로 정선(鄭敾)의 백납병(百納屛)·관동명승첩(關東名勝帖)에 실려 있는 망양정도(望洋亭圖)가 유명하다. 
  
한편, 숙종 임금이 안원군(眼原君)에게 편액(扁額)을 보내어 게판(揭板)하였다고 전하는 어제시 현판은 정자가 훼손되어 철거한 후에 그 현판을 고을 객사에 두었는데, 당시 원산의 재무감독국 임원인 일본인 슈등정부(사이또 마사히로-さいとまさひろ)가 재무 시찰차 울진에 왔다가 그 현판을 구경하고 가져간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같은 사실은 1910년 4월 19일자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와 황성신문(皇城新聞), 1910년 5월 10일자 신한국보(新韓國報)에 실려 있다.
  
당시 황성신문은 「왕이 지은 시판 가져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울진군 망양정에 우리 숙종대왕 어제시 (뭇 멧부리들이 첩첩이 둘러 있고 / 놀란 파도 큰 물결 하늘에 닿아 있네 / 만약 이 바다를 술로 만들 수 있다면 / 어찌 한갓 삼백잔만 마시리) 현판이 걸렸는데, 이 정자가 훼철된 후로 현판은 울진군 객사에 봉안한지라, 원산 재무감독국원 수등정부가 재무 시찰차로 울진군에 왔다가 기념한다 알리고 그 현판을 취해 갔다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 울진뉴스 & ulji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문의 054-781-6776)

추천뉴스

  • 금강송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울진서 열전 돌입
  • 울진교육지원청 ‘2026년 을지연습 사전교육’ 실시
  • 새벽 일터에서 군정을 듣다! 민선 9기 첫 현장군수실 운영
  • 울진군, 가뭄 관심단계 선제 대응 농업용수 확보 기반 강화
  • 2025년 관광택시 1기 1,886건·5,583명 이용성과 바탕으로 2기 확대 운영 시작
  • 울진군,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공모 선정
  • 울진군 청년 창업 지원사업 지역 문화의 성과로 청년 예술가 정효민 개인전 개최
  • 울진 꼬마발명가들, AI로 게임 만들고 강릉에서 발명을 만나다
  • 제293회 울진군의회 임시회 개회!
  • 한울원자력본부, 울진군 부구천 산책로 조성 지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기성면 망양정(望洋亭) 옛터에 정자(亭子) 건립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