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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반대 주민 외침에 울진군 '침묵?'

  • 입력 2015.04.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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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구3리 주민들... 30일 울진군청 앞 집회 가져



주민들의 송전탑 철거 주장에 울진군은 왜 침묵으로 일관하는지 답답하다고 외쳤다.

부구3리대책위원회(위원장 이희국 이하 대책위)는 오늘(30일) 울진군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가졌다. 마을 중앙으로 설치된 345kV 고압선로가 1979년 전원개발 촉진법에 의해 땅 주인의 허락없이 강제 수용되었으며, 1986년 세워진 철탑 또한 비슷한 상황이라며 철거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웃 마을인 부구2리, 주인리 등 땅값이 평당 7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지만 부구3리는 15~20만원에 거래되며, 그나마 철탑 밑에는 5만원에 내놓아도 농사짓는 농사꾼 외에는 거래가 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70~80년대 철탑 보상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송주법’을 다시 개정해 달라는 호소문을 국회의원 30여명에게 보내는 등 부구3리 주민들의 노력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울진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다고 개탄했다.

이희국 위원장은 “마을 재산권과 생존권을 빼앗아간 고압송전탑이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집회를 가지게 되었다.”며, “앞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부와 한전, 한수원과 싸울 것”이라며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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