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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절도 혐의 이세진 의원, 의장직 사퇴

  • 입력 2015.06.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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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8일 기자 회견...“경찰 조사 결과 봐가며 의원직․새누리당 탈당 고려” 밝혀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식당에서 소나무 분재를 절도한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울진군의회 이세진(李世振, 66세) 의장이 6월 8일 의장직에서 사퇴했다.
  
울진군의회 의장이 임기 중에 중도 사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세진 전 의장은 6월 8일 오전 11시 30분 울진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 회견을 통해 ‘울진 군민과 지역에 실망을 안겨준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이 전 의장은 ‘모두 자신이 부덕한 탓이고 책임’이라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군의원직 사퇴와 새누리당 탈당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지난 5월 21일 식사를 위해 들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식당에서 1m 크기의 소나무 한그루를 파내어 자기 집에 옮겨 심은 혐의로 6월 3일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이 전 의장은 울진 지역 철도 노반 공사와 관련하여 울진군의회 의원, 자생단체 회원 등 30여명과 함께 버스를 이용하여 부산에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 본부를 항의 방문하고 돌아오던 중이었다. 
  
이세진 전 의장은 2014년 제6회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제7대 전반기 군의장에 선출됐지만, 카드 도박 혐의와 공식적인 장소에서의 잦은 욕설 등 비상식적인 돌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자질과 도덕성 논란에 휘말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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