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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인 시인과 함께한 시낭송의 밤

  • 입력 2015.06.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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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문학동아리 시경, 25일 20여명 회원 참여

‘시는 마음을 녹이는 영원한 향수다’

울진시문학동아리 시경(회장 한명수)는 25일 기성 망향에 있는 세상의 모든 아침 펜션에서 향토출신 김명인 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의 밤을 가졌다.

 

강향주 시낭송가의 사회로 김명인 시인의 ‘각별한 사랑’을 조수명 씨가, ‘그 나무’를 이미향 씨가, ‘아버지의 고기잡이’는 오현정 씨가, ‘기차는 꽃그늘에 주저앉아’는 김병기 씨가, ‘모과’는 이복주 씨가, ‘여우비’는 노춘옥 씨가, ‘울진대종 시비’는 강향주 씨가 낭송했다.

 

2부에는 김병기 시낭송가의 사회로 시경 회원들의 애송시 낭송과 가수 남윤식 씨의 노래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특별 순서로 김명인 시인은 은사이신 조지훈 시인의 ‘사모’를 직접 낭송하기도 했다.

한명수 회장은 “초록이 더욱 깊어 가는 6월의 마지막 목요일 밤이다.”며, “메르스로 주변 환경이 어수선하지만 긴 가뭄에 기다리는 단비까지 내리는 이 시간, 김명인 시인과 함께해 더욱 뜻 깊은 날이 될 것 같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명인 시인은 “고향에서 나의 시를 주제로 시낭송을 듣게 되는 추억을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울진지역에서도 전국규모의 시낭송대회를 준비해 본다면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명인 시인은 1946년 경북 울진 후포에서 태어나 고려대 교수로 퇴직했다.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출향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42년 동안 ‘몸의 기억’이란 주제로 11권의 시집을 내면서 소월시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올해 초 목월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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