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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범군민대책위원회 “누구 위한 철도인지 분명히 밝혀 달라”

  • 입력 2015.07.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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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21일, 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항의방문


울진군범군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세진·천창원·장유덕, 이하 범대위)는 5월 21일 ‘동해중부선 철도 울진구간’에 대한 노선 변경을 포함한 설계 변경 요구를 위해 부산시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를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범대위는 “동해중부선철도가 누구를 위한 철도인지 분명히 밝혀라”고 강력하게 항의하며, “울진 구간 철도 계획 노선에 대한 변경과 함께 설계 변경을 즉각 수용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세진 공동대표는 “시설공단이 계획 확정한 울진구간 철도 노선은 주민의 생활권과 울진지역의 도심지 발전을 저해하고 울진군민의 조망권 등 행복추구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반 생존권적 노선이다,”며, “군민의 의사를 즉각 수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임형욱 울진군의회 부의장은 “국책사업은 누구를 위한 사업이냐”고 반문하고, “주민 생활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철도 노선 관련 설계 변경을 비롯한 노선 변경 요구를 수차례 공문으로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조차 없다”며 무성의한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권영철 영남본부장은 답변에서 타 지역의 예를 들며 이제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노선 변경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난처한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울진군이 요구한 분야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약 1,000억원 가량의 예산이 수반되는 등 이 자리에서 답변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임형욱 부의장은 “우리는 울진군민이 원하는 철도가 아니면 앞으로 어떠한 투쟁이라도 할 것이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범대위는 “철도 노선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수용하지 않은 채 결정된 현 노선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울진군민들의 요구에 대해 철도시설공단 측이 빠른 시일 내에 답변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설공단 측의 긍정적인 답변이나 대안 제시가 오지 않을 경우 추후 천막 농성 등 강경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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