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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도로 위 놀이기구...공익 우선?

  • 입력 2015.10.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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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군종합복지회관-노인복지관 사이, 도로 대신 놀이터

신설된 도로와 연결되지 못한 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관

공익을 위한다며 도시계획 도로를 침범해서 놀이터가 들어섰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울진군종합복지회관에는 주민들의 편리 제공을 위해 건물 한쪽에다 놀이터 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도시계획 도로가 계획되어 있는 곳에 시설물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공익에 목적을 둔 시설물도 사전 협의를 거쳐 진행되어야 한다. 

울진군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이 최근 준공되면서 주민들의 이용이 한층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존 진·출입로만 이용하는 차량 출입은 여러 효율성을 감안해 보아도 문제가 있다고 일각에서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종합복지회관과 노인복지관 사이에 세워진 놀이터

현재 자활후견인센터에 소속된 차량만으로도 통행량이 많으며, 복지관 등 주변 기관을 찾는 민원인들의 차량으로 혼잡하다. 또한 놀이터 옆으로 난 샛길을 이용해 일부 주민들이 걸어서 방문할 수 있지만, 장애인들이나 노약자들은 울퉁불퉁한 비포장 길이라 휠체어 등을 이용해 다니기가 쉽지 않다.

인근 주민 안모(53. 울진읍 읍내 3리)씨는 “노인복지관 뒤편으로 도시계획 도로를 개설해 놓고 있으면서 복지관 쪽으로는 도로를 개설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이는 행정 편의주의”라고 언성을 높였다.


노인복지관으로 연결되어 가는 길이 비포장이어서 장애인 휠체어 등이 통행하기 어렵다

울진군 관계자는 “도로가 개설되면 통행량이 많아져 노약자, 장애인들의 통행에 오히려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인근 아파트가 완공되면 입주자 등 주변 차량들의 주차와 통행 제한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당장 조치를 취하는 것에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도시계획 상으로는 울진군종합복지회관과 노인복지관 사이에 도로가 계획되어 있으며, 노인복지관 뒤편 도로는 소방서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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