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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농사꾼의 아내,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에 희망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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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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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평가회 개최

“30년 농사꾼의 아내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최저임금이 하루 6천원은 된다는데, 시집와서 30년 농사를 했지만 농사꾼의 최저임금은 하루 3천원도 되지 않습니다. 소규모 농사는 판로가 없어 썩어 버리기가 다반사입니다. 농민은 정말 힘듭니다. 직거래장터에 큰 희망을 가지고 참여했습니다.” 평가회에 참석한 어느 여성농민의 말이다.

울진군로컬푸드추진위원회는 지난 1026일 울진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15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평가회를 가졌다. 판매농가와 관련기관, 추진위원들이 모여 올 해 7차례 진행된 직거래장터를 평가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는 자리였다.

대체적으로 2015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에 대해 성공적으로 평가를 하였다. 행정주도가 아닌 민간이 주도하여 자발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추진하였고, 생산자 30여 농가는 직거래장터에서 판매액과 수익을 따지지 않고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매회 참여해주었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었다. 로컬푸드의 가치를 이해하는 지역 소비자들이 꾸준히 참여해주었다.

지역의 농업인이면서 음악을 하는 전영근 회장이 매회 무상으로 엠프 지원과 공연을 해주었고, 울진군과 농협중앙회 울진지회에서 장터 홍보를 해주었으며, 울진군 관광두레 육성조직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였다.

아쉬운 점은 추진위가 재정이 없어 천막, 탁자 등을 임대 운영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홍보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직거래장터는 민간주도가 바람직한 방향이나 행정의 적극 지원이 있어야만 성공이 가능하기에 행정에서 소극적 지원이 아닌 적극적 지원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추진위 이종은 회장은 직거래장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농산품의 가격과 품질이 우수해야 함을 강조하였고, 김선원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민간이 스스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여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센터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2016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연호정에서 열린다. 판매 농가에서는 계획 생산을 하여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착한 가격에 준비하기로 하였으며, 소비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우천과 햇볕가림을 위해 천막과 탁자를 민관이 협력하여 구입하기로 하였으며, 로컬푸드직매장의 건립 필요성을 공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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