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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탕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로 몸살

  • 입력 2015.11.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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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 편리하면 돼”…역주행하는 시민의식

롯데리아 앞 도로에 대형버스가 떡하니 주차되어 있다

나만 편리하면 타인의 불편함은 ‘나 몰라라’ 한다면 어떻게 될까?
연호IC를 통과해 울진읍으로 들어오는 4차선 끝 지점에 있는 롯데리아 울진점 앞 도로와 명성탕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장날이 되면 길가에 불법으로 세워진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롯데리아 앞 도로는 양쪽 차선 모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어 4차선의 기능이 상실되었다. 대형버스는 물론이고 장사꾼들까지 한쪽 차선을 무단 점용하고 있다. 시장이 인접한 명성탕 쪽 도로는 특정 시간대 구분 없이 불법 주정차한 차량들로 양방향 교행이 어려울 정도이다.


▲ 대형트럭까지 주차(동일 시간대)


▲ 불법 주차 차량(동일 시간대)

요즘 울진읍 시가지 중심 도로가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차량 정체가 심해지면서 이곳 명성목욕탕 방향을 이용하는 차량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지만, 대형 트럭까지 버젓이 장기 주차되어 있는 등 실종된 시민의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2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건립한 3,658m² 규모의 신설 주차장은 소형차를 110대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그러나 평일에는 차량 10대도 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장날에도 주차 차량보다 빈자리가 더 많다.


▲ 텅빈 주차장(동일 시간대)

주민 김모(45. 남 울진읍 읍내리)씨는 “새로 만든 주차장이 주변 아파트에서 만들어 놓은 곳이라 생각하고 이용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판 등을 왜 설치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울진군 관계자는 “주차장 명칭 등을 확정하지 못해 안내판 설치가 늦어졌으며 조만간 설치되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장 등을 이용할 때 이곳 주차장을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명성탕 주변 도로에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에 대해서는 아직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공사 중인 가칭 ‘울진대교’가 내년 9월에 완공되어도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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