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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항공 MRO단지 조성, 타당성 평가 용역 ‘주목’

  • 입력 2015.11.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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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예측 분석 결과 따라 ‘추진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고’...11월 말에 결정될 듯

  
한국항공대학교가 울진군의 의뢰를 받아 실시중인 ‘울진 소형 항공 MRO(항공 정비 사업) 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서 어떤 결론이 도출될까에 관심이 쏠린다.
  
11월 말께 완료되는 용역의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기성면 일원에 MRO 단지 조성을 추진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울진군은 울진공항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소형 항공 MRO 단지 조성에 대한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10월 22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소형 MRO 산업의 국내·외 시장 전망, 항공 기술 전문 인력 양성 검토 결과, MRO 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 전략, 중장기 로드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용역팀은 사업 항공기와 자가용 항공기 등 소형 항공 정비 산업의 수요는 2015년 90억원에서 2020년 127억원, 2023년 15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MRO 산업 단지의 투자 적합성과 관련해 초기의 낮은 수요를 고려하여 인프라 투자를 최소화하고, 기부 체납 방식이나 건물 소유권 부여 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추
진 전략과 관련해서는 우선적으로 울진공항의 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항공대, 항공 전문학교 등 MRO 물량을 가지고 있는 대학들의 정비 서비스 센터를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타 지역의 경쟁력 있는 MRO 단지의 내수 기반 잠식과 고비용·저효율에 산업 단지 개발에 따른 취약점 등은 극복해야 할 약점으로 분석했다.    
  
보고회에서 임광원 군수는 “이 용역에서는 무엇보다 투자 판단의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래야 사업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제한적인 국내 항공기 수요 예측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과 함께,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한정된 수요를 가진 국내 소형 항공 MRO 단지 조성 사업의 추진 여부는 철저하게 경제논리로 결정해야만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이 태안비행장에서, 무안공항은 공항을 활용하는 교육기관이 자체 정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울진공항 MRO 단지의 대상 정비 시장은 자체적으로 정비 체계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항공기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소형 항공기의 항공용 왕복 엔진의 자체 중정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MRO 지원 인프라 부족으로 주로 해외에 엔진 정비를 위탁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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