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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소리의 예술 언어의 노래

  • 입력 2015.12.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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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경, ‘김명인 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의 밤’



시는 혼이며
, 시낭송은 소리의 예술이며, 언어의 노래이다.

울진시문학 동아리 시경(회장 한명수)은 12월 9일 울진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김명인 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김명인 시인의 대표 詩 ‘아귀’를 한명수 회장의 낭송을 시작으로 김원숙, 김인숙, 박해숙, 오현정, 김영수, 이병수, 윤원심, 이문희, 이미향, 이보견, 이복주, 이세실리아, 이태환, 전필자, 장재화, 황영선, 조수명 회원들 순으로 시인의 정서를 자유화시켜 자신들의 음색으로 시의 향기가 호흡마저 멈추듯 공간을 채워나갔다.

시낭송 중간에는 한명수 회장의 색소폰 연주, 심수연 씨의 노래, 이세실리아 회원의 피아노 연주가 가미되었다. 특별 순서로 ‘시경’ 동아리 지도를 맡고 있는 강향주(시인) 시낭송가는 유치환 시인의 ‘행복’을 낭송했다.

한명수 회장은 “숱한 음색이 하나로 엮어진 악기소리에도 가슴이 흔들리고,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가슴 떨리는 감동을 느낀다.”며 “아름다운 詩가 그림 되고 노래되어 고요히 가슴에 담아 사랑으로 품어 녹아들 듯 시상(詩想)에 빠져들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김명인 시인은 총평에서 “시는 가슴의 언어로 가슴과 가슴끼리 나누는 언어이기에 진정성이 들어있어야 한다.”며, “시는 반드시 외워서 낭송을 해야만 낭송하는 사람의 감정 이입이 시인의 감정을 자꾸 외우면서 이어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울진 억양은 시낭송을 하기엔 적합하지 못하다며, 대부분 표준 발음으로 시낭송을 하지만 울진 말을 활용해서 시낭송을 해보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도 과제”라며 어려운 숙제를 제시했다.

 

시낭송의 밤 행사에 지인의 초청으로 왔다는 참가한 박계홍(60 울진읍)씨는 “꿈과 사랑과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진 시를 들고 있으니 뜨거운 심장 속 깊이까지 파고 들어오는 전율과 감성에 젖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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