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성부·연소실·요전부 남아 있고 회구부는 유실돼...평기와·막새류 23점 출토
울진읍내리 생활체육공원 조성 부지에서 고려시대에 기와를 굽던 가마(瓦窯)가 확인되어 관심을 끈다.
발굴 조사된 가마의 잔존 길이는 446㎝, 잔존하는 벽체를 기준으로 최대 너비 126㎝, 최대 깊이 136㎝ 크기이다.
이 가마의 고고학적 자료는 앞으로 인근 지역에서 고려시대의 건물이나 사찰 유적이 확인될 경우에 기와 생산과 유통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공원이 조성되는 일부 부지에 대한 정밀 발굴 조사는 시굴조사와 표본조사 과정에서 조사 지역 남쪽 해발 39.2m 높이의 동쪽 능선부에서 추정 가마가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성림문화재연구원(조사단장. 박광열 원장)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 일원 295㎡(약 89평)에 대한 문화 유적 발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이곳에서는 고려시대 기와 가마 1기, 근대의 토광묘 10기가 확인 조사됐다.
기와가마에서는 평기와와 막새류 23점이 확인됐고, 근대 토광묘에서는 청동숟가락과 단추 5점이 확인되는 등 총 28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기와 가마의 연도부(煙道部, 굴뚝)와 소성실(燒成室, 기와를 굽는 공간)의 절반가량은 오랜 기간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훼손되거나 유실됐고, 토광묘의 하단부 일부 또한 유실됐다.
소성실의 잔존 길이는 240㎝, 벽체를 기준으로 최대 너비 88㎝, 바닥면을 기준으로 최대 너비 130㎝이고, 최대 높이는 128㎝이다.
가마의 회구부(灰丘部, 재를 폐기하는 곳)도 연도부와 소성부의 절반 정도가 사면부의 삭평(削平)과 계곡부의 지속적인 침식으로 유실됐고, 소성부와 연소실(燃燒室, 불이 타는 곳)과 요전부(窯前部, 가마의 앞부분)만 남아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연소실의 규모는 잔존 길이 120㎝, 벽체를 기준으로 최대 너비 90㎝, 바닥면을 기준으로 최대 너비 120㎝, 최대 높이 25㎝이다.
지하터널식으로 판단된 가마의 지붕 일부는 남아 있지만 천정부는 가마의 기능을 마친 후에 폐기된 후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됐다.
연소실에서 소성부로 이어지는 부분에 별도로 만들어진 단(壇) 시설은 없고, 자연스럽게 연소실에서 소성실로 경사가 져서 올라가며 연소실과 소성부가 구분되도록 만들어졌다.
성림문화재연구원은 “소성실 바닥에 다수의 기와가 깔려 있는 상태로 확인된 것으로 미루어 마지막 조업 이후에 어떤 이유에선가 가마의 기능을 다하고 폐기된 것”으로 추정하며, “연소실과 요전부의 토층에서 2개의 간층과 재층이 2회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점에서 최소 2회 이상의 조업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그리고 가마 바닥면에서 출토된 평기와 타날판(叩板-고판)의 길이가 장판이며, 문양은 태선어골문계(太線魚骨文系)가 주로 확인되고, 하단 내면의 조정 방법이 깎기 조정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이 물 손질로 정면 되었다고 밝혔다.
가마의 요전부에서 확인된 수막새는 단판으로 문양을 살펴보면 자방이 일휘문(日暉紋) 수막새의 자방(子房) 형태와 유사하고, 문양면에는 총 6개의 연화문(蓮花文)이 배치됐다.
연잎은 가장자리가 뾰족한 첨두형이고, 연화문 사이에 6개의 자엽(子葉)을 표현했으며 주연부(周緣部)에는 연주(連珠)가 표현되지 않았다.
가마의 이런 특징을 들어 성림문화재연구원은 수막새의 연대와 가마의 마지막 조업 시기를 고려시대 초~중반으로 판단하고, 최초 조업 시기는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이 가마에서 생산된 기와는 고려시대 울진읍 일대의 관아 건물이나 사찰에 공급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발굴 조사된 가마의 잔존 길이는 446㎝, 잔존하는 벽체를 기준으로 최대 너비 126㎝, 최대 깊이 136㎝ 크기이다.
이 가마의 고고학적 자료는 앞으로 인근 지역에서 고려시대의 건물이나 사찰 유적이 확인될 경우에 기와 생산과 유통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공원이 조성되는 일부 부지에 대한 정밀 발굴 조사는 시굴조사와 표본조사 과정에서 조사 지역 남쪽 해발 39.2m 높이의 동쪽 능선부에서 추정 가마가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성림문화재연구원(조사단장. 박광열 원장)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 일원 295㎡(약 89평)에 대한 문화 유적 발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이곳에서는 고려시대 기와 가마 1기, 근대의 토광묘 10기가 확인 조사됐다.
기와가마에서는 평기와와 막새류 23점이 확인됐고, 근대 토광묘에서는 청동숟가락과 단추 5점이 확인되는 등 총 28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기와 가마의 연도부(煙道部, 굴뚝)와 소성실(燒成室, 기와를 굽는 공간)의 절반가량은 오랜 기간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훼손되거나 유실됐고, 토광묘의 하단부 일부 또한 유실됐다.
소성실의 잔존 길이는 240㎝, 벽체를 기준으로 최대 너비 88㎝, 바닥면을 기준으로 최대 너비 130㎝이고, 최대 높이는 128㎝이다.
가마의 회구부(灰丘部, 재를 폐기하는 곳)도 연도부와 소성부의 절반 정도가 사면부의 삭평(削平)과 계곡부의 지속적인 침식으로 유실됐고, 소성부와 연소실(燃燒室, 불이 타는 곳)과 요전부(窯前部, 가마의 앞부분)만 남아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연소실의 규모는 잔존 길이 120㎝, 벽체를 기준으로 최대 너비 90㎝, 바닥면을 기준으로 최대 너비 120㎝, 최대 높이 25㎝이다.
지하터널식으로 판단된 가마의 지붕 일부는 남아 있지만 천정부는 가마의 기능을 마친 후에 폐기된 후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됐다.
연소실에서 소성부로 이어지는 부분에 별도로 만들어진 단(壇) 시설은 없고, 자연스럽게 연소실에서 소성실로 경사가 져서 올라가며 연소실과 소성부가 구분되도록 만들어졌다.
성림문화재연구원은 “소성실 바닥에 다수의 기와가 깔려 있는 상태로 확인된 것으로 미루어 마지막 조업 이후에 어떤 이유에선가 가마의 기능을 다하고 폐기된 것”으로 추정하며, “연소실과 요전부의 토층에서 2개의 간층과 재층이 2회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점에서 최소 2회 이상의 조업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그리고 가마 바닥면에서 출토된 평기와 타날판(叩板-고판)의 길이가 장판이며, 문양은 태선어골문계(太線魚骨文系)가 주로 확인되고, 하단 내면의 조정 방법이 깎기 조정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이 물 손질로 정면 되었다고 밝혔다.
가마의 요전부에서 확인된 수막새는 단판으로 문양을 살펴보면 자방이 일휘문(日暉紋) 수막새의 자방(子房) 형태와 유사하고, 문양면에는 총 6개의 연화문(蓮花文)이 배치됐다.
연잎은 가장자리가 뾰족한 첨두형이고, 연화문 사이에 6개의 자엽(子葉)을 표현했으며 주연부(周緣部)에는 연주(連珠)가 표현되지 않았다.
가마의 이런 특징을 들어 성림문화재연구원은 수막새의 연대와 가마의 마지막 조업 시기를 고려시대 초~중반으로 판단하고, 최초 조업 시기는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이 가마에서 생산된 기와는 고려시대 울진읍 일대의 관아 건물이나 사찰에 공급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 울진뉴스 & ulji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민생안정지원금 예산에 대한 울진군의회 입장
임승필 의장, 황현철 부의장, 김복남·전석재·박명숙 의원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이번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기대하셨을 군민 여러분께서 느끼실 서운함과 실망감을, 저희 의회는 누구보다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저희 의회 역시, 침체된 지역 경제와 군민 여러분의 고단한 삶... -
장유덕·김정희·김도엽 의원, 울진군 민생안정지원금 예산 부결에 따른 공동 입장문
김정희·장유덕·김도엽 의원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장유덕·김정희·김도엽 울진군의회 의원은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예산 부결과 관련하여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지원금 지급에 찬성한 의원으로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
울진군 ‘군민생활안정지원금’ 140억원, 군의회 문턱 못 넘었다
울진군이 군민들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편성한 140억원 규모의 예산이 울진군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울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금 지급을 추진했지만 관련 예산이 군의회 심의 과정에서 부결되면서 지급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
제18회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성황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는 9월 11일 울진군 연호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제18회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건강한 노인, 존경받는 어른으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진군과 한울원자력본부, 울진군체육... -
4천여명 울진을 달렸다…‘2026 울진금강송배 전국 마라톤대회’ 성황
울진군이 지난 9월 13일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2026 울진금강송배 전국 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4... -
울진초병설유치원, 울진향교와 함께 배우는 전통예절
울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찬억)은 9월 16일(수), 23일(수) 2주에 걸쳐 유치원 유아 60명을 대상으로 울진향교와 함께하는 인성예절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유아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예절을 직접 체험하며 바른 인사 습관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첫 ...
NEWS TOP 3
추천뉴스
정치/행정/의회
more +사회/경제/교육
more +-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발굴 간담회 개최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은 내부 청렴도 향상 및 현장 중심의 청렴 정책 ... -
울진 기성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기성초등학교(교장 임경희)는 지난 10월 1일(목),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 교정에서 동문회, 학생,... -
온정중학교, 두들아트로 자기이해와 관계의 힘을 키우는 사회정서프로그램 운영
온정중학교(교장 이지현)는 2026년 10월 2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희망사다리교실 사... -
울진교육지원청, 2026년 하반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정기회 개최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철)은 10월 1일(목) 13시 30분부터 울진교육지원청 3층 영재교육...
원자력소식
more +-
한울6호기, 제15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한울6호기(가압경수로형, 100... -
한울본부, 추석맞이 울진 바지게시장 이동홍보관 운영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9월 22일 울진읍 바지게... -
신한울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17일 신한울 2호기 방사... -
한울본부, 시장엔 활력을 이웃엔 온기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로 사랑나눔 실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9월 14일(월) 추석을 앞두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