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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4선 성공...새누리당 공천배제에 무소속 진검승부

  • 입력 2016.04.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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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을 선거구서 46.8% 득표하며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 눌러







 
지역 출신 주호영(56세) 의원이 대구 수성을 선거구에서 기호 5번 무소속으로 진검 승부를 펼쳐 4선 고지를 달성했다.
  
주 의원은 당초 수성을 선거구에서 경쟁자 없이 새누리당 간판을 달고 무난하게 4선 고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수성을 선거구를 여성 우선 추천 지역으로 발표하면서 비박계로 분류되는 주 의원의 공천 배제를 결정하자, 예상에 없던 격전지로 부상했다.
  
이에 주 의원은 새누리당의 공천 배제에 불복하면서 공천 효력 가처분 신청을 내고 전격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끝내 주 의원은 3선의 관록으로 현역 프리미엄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46.8%(42,386표)의 득표를 이끌어내며 여성 정치 신인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35.5%-32,10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특히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으로 다수의 대구 민심이 여당에 등을 돌린 것도 주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이제 대구가 새누리당의 인질이 아니라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을 아주 바람직하게 생각하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울진이 고향으로 판사 출신인 주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 특임장관을 지냈고, 현 정부에서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새누리당 소속이었다가 공천 배제에 불복하여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주 의원은 “당선되면 새누리당에 복당할 것”이라고 앞서 밝힌 바 있어,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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