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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수협 수산물유통센터 신축 관련 회의…상호 입장만 확인

  • 입력 2016.05.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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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수협 수산물유통센터 신축공사를 둘러싼 후포주민들과 후포수협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호)이 중재에 나섰지만 서로 간 입장만 확인한 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후포수협 수산물유통센터 신축공사 관련 회의가 5월 25일 오후 3시 후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윤석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과 김윤기 후포번영회장, 피해주민 대표, 임추성 후포수협장, 박금용 해양수산과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후포번영회 측은 유통센터를 신축하려는 부지는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공익적이라 판단되기 때문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을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피해주민 대표는 피해상가를 군에서 매입해 달라고 요청하며, 더불어 피해주민들이 제기한 민원내용에 대해서는 우리가 직접 해결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후포수협 측은 지난번 협의할 때 결렬된 피해 보상금 2억5000만원은 당초 군에서 피해상가 매입 시 추가로 지급할 계획으로 편성하였던 것이었다며, 향후 군에서 이를 매입한다면 증액 지급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군은 수산물유통센터 신축 문제로 발생한 피해보상은 사업시행자인 후포수협과 민원인간 쌍방이 협의해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포항해양수산청 측은 후포항 발전을 위한 전체적인 측면에서 고민하고 민원내용은 협의하여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선 피해상가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을 후포수협에 요청하며 그 결과가 나오면 간담회를 다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포항해양수산청 측은 후포번영회가 제시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공익적이라 판단되기 때문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을 반대한다’는 주장에 대해 ‘항만시설은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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