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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울진~분천간 경북순환철도 구축, 다시 ‘원점’

  • 입력 2016.07.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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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천~울진간 33.1km 구간, 2016~2025년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서 완전 배제
포항~울진~삼척간 165.8km 동해중부선 철도, 단선(單線) 전철화(電鐵化) 최종 확정...포항~울진~삼척~동해~강릉 215km 구간, 복선(複線) 전철화 검토 사업으로 분류
국토교통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건설 사업 실시계획 변경 승인’...동해중부선 개통, 2018→2020년으로 연기




경북 북부권 시․군이 한목소리로 염원해온 울진~분천간 경북내륙순환철도 구축 사업이 정부의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전면 배제됐다.
  
지난 2006년 ‘제1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006~2015년)’ 당시에 장기 검토 노선으로 반영됐던 분천~울진간 33.1km 구간이 2011년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011~2020년)’에서 제외된데 이어, 이번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서도 노선 자체가 제외되면서 사실상 백지화된 셈이다.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향후 10년간 추진되는 계획으로, 계획 수립일로부터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하여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6월 27일, 제2016-374호로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고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철도 건설은 제3차 계획에서 설정한 6대 추진 방향에 부합하고 경제성, 정책성, 지역 균형 발전을 포함한 종합평가점수(AHP)가 0.5점 이상인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병목-단절구간 및 시설 수준 불일치 변화>

철도망 구축 계획 6대 추진 방향은 ‘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주요 거점간 고속 이동서비스 제공’,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 조성’, ‘철도 물류 경쟁력 강화’, ‘통일 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통합 철도망 구축’이다.
  
제3차 계획 기간인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정부는 고속철도 7조8천억원, 일반철도 38조4천억원, 광역철도 24조2천억원 등 총 70조4천억원의 예산을 국고, 지방비, 민자 유치, 공단 채권 등으로 조달하여 철도 건설에 투자한다.
  
3차 계획 기간 내 국내 철도의 영업 거리는 3,729km에서 5,364km로 늘어나고, 전철화(電鐵化) 연장 구간은 2,595km에서 4,421km로 대폭 상승하게 된다. 
  
한편, 울진군은 특히 지난해부터 경북북부발전협의회와의 연대를 비롯한 전국 10개 기초자치단체(경북 울진․봉화․영주․문경, 충북 청주․괴산, 충남 서산․당진․아산․천안) 시장․군수들과의 공동 건의문 제출 등을 통해 정부의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울진~분천간 철도를 신규 사업으로 포함시켜줄 것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지역구 강석호 국회의원 또한 올 1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경북순환철도(울진~분천간) 조기 구축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울진~분천간 철도 건설을 정부 측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울진~분천간 경북순환철도 조기 구축 추진’ 사업은 지난 4.13 총선 당시 강석호 국회의원이 내건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이와 달리 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의 6대 추진 방향 가운데 하나인 ‘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사업’으로 포항~울진~삼척간 165.8km 연장의 동해중부선 철도는 단선(單線) 전철화 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동해중부선 철도는 지난 2000년 초 설계 당시에 디젤 전동차(電動車)로 운행하는 단선 비전철(非電鐵)로 설계됐었다.
  
동해중부선 전철화와 함께 포항~울진~삼척~동해를 잇는 178.7km 연장 구간도 이번 3차 계획에서 전철화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포항~울진~삼척~동해~강릉을 연결하는 215km 연장의 동해선 구간 또한 장래의 다양한 여건 변화 등에 따라 복선(複線) 전철화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분류됐다.


<양원역사(兩元驛舍)에서 바라본 철로와 금강송면 전곡리>


<지금도 금강송면 전곡리 주민들이 이용하는 양원역사(兩元驛舍)와 철로>
  
◈이와 별개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6일자로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건설 사업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당초 2018년 12월 말에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할 계획이던 포항~울진~삼척간 동해중부선 철도는 2년이 늦춰진 2020년 12월 말에 개통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철도 건설 사업 물량도 당초 설계에서 토공이 15m 증가하고, 터널이 15m 줄어들었다.
  
또 건축 시설은 영덕 남정역사, 강구역사, 영덕역사가 각각 신설되는 것으로 변경됐고, 사업비도 당초 2조9천979억원에서 3조236억원으로 257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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