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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원전 2차분 사택 예정지서 ‘석조유구(石造遺構)’ 확인

  • 입력 2016.08.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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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조 유구 1기, 배수로 1기, 소토유구 1기, 민묘 12기 확인...향후 문화재청이 정밀발굴조사 실시 여부 결정

표본 조사에서 확인된 석조유구(石造遺構)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북면 부구리에 계획 중인 신한울원전 2차분 직원 사택 신축 예정 부지에서 석조 유구(石造遺構) 1기 등 총 15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예정 부지 56,746㎡(약 17,166평)에 대한 표본 조사에서 고려~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석조 유구 1기, 배수로 1기, 소토유구(燒土遺構-불 탄 흔적이 쌓여 있는 흔적) 1기, 민묘(民墓) 12기 등이 확인된 것이다.





  
이 가운데 석조 유구는 장축 방향이 북동-남서향으로 평면 형태는 타원형이며, 유구의 전체 길이는 2.3m, 너비는 1.4m이다.
  
그리고 중앙에 상면이 편평한 길이 1.8m 크기의 타원형 거석(巨石)이 놓여 있고, 주변으로는 30cm 내외 크기의 할석(割石)이 둘러져 있으며 다른 유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배수로는 길이 4.8m, 너비 0.4~0.5m로 10~20cm 내외의 천석(川石)과 할석을 이용하여 축조됐고, 배수로 남쪽 끝부분에서 백자(白磁) 저부편(底部片) 2점이 출토됐다.
  
소토유구는 장축 방향이 배수로와 같은 북동-남서향으로, 배수로와 10m 정도 떨어져서 확인됐다.
  
약 5m 범위에서 소토(燒土)와 숯이 확인되고 그 북쪽으로 30cm 내외의 천석과 할석이 무질서하게 놓여 있으며, 청자편 1점이 확인됐다.
  
민묘는 길이가 2m 내외인 3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1.5m 내외이고, 너비는 50cm 내외로 가장 넓은 것은 93cm이다. 
  

6월 30일, 조사 현장에서 열린 학술자문회의
 


지난 5월 31일부터 신한울원전 사택 2차분 예정 부지에서 문화 유적 표본 조사를 실시한 (재)경상북도 문화재연구원(조사단장 김광명)은 “유구가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유구의 성격을 명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수원 울진원자력본부는 7월초 현재 문화재청에 신한울원전 2차분 사택 예정지에 대한 문화 유적 표본 조사 결과를 제출했으며, 향후 문화재청이 정밀발굴조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수원은 현 북면 한수원 사택과 인접한 총 95,399㎡(약 28,858평) 부지에 올 연말부터 2019년 2월까지 신한울원전 직원용 2차분 사택 388세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앞서 이 지역에 대한 문화 유적 지표조사에서 경질토기편(硬質土器片), 자기편, 기와편 등이 발견되어 매장문화재의 유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일대에는 특히 기존에 알려진 유물 산포지가 다수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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