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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고, KBS-1TV ‘도전! 골든벨’ 촬영

  • 입력 2016.09.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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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학년 한재준 학생, 골든벨 눈앞에 두고 아쉽게 놓쳐

울진고등학교(교장 장인기)의 KBS 1TV ‘도전! 골든벨’ 촬영이 지난 8월 9일 울진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도전! 골든벨’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한재준 학생(2년)은 50번 문제에서 아쉽게 놓쳐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문제를 푸는 것뿐만 아니라 숨은 끼를 아낌없이 발휘하는 장기자랑과 공연, 퀴즈풀이를 통해 자신감과 고교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체험을 하였다.

10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울진고 29회 졸업생이자 모교사랑이 각별한 장인기 교장과 교사들, 그리고 재학생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飛上(비상)하는 울진고 울려 퍼질 골든벨’이라는 목표로 한 문제 한 문제씩 차근차근 풀어나갔다.

울진고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나 많은 학생들이 탈락하여 패자부활전이 이루어졌다. 패자부활전을 위해 열정 넘치는 3명의 선생님들은 온몸을 흔드는 ‘만보기 댄스’로 64명 학생들을 부활시켰다.

특히 울진고 68명의 친구들로 구성된 로터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카르멘 서곡과 신세계 교향곡으로 골든벨 도전을 알리는 경쾌한 연주와 더불어, 8명의 여학생들이 깜찍하고 발랄한 춤 실력으로 펼친 패자부활 축하공연은 녹화장을 열광시켰다.

또 제자들을 온몸으로 응원하고자 101번 번호를 달고 학생들 사이에서 열심히 문제를 푼 장인기 교장이 눈길을 끌었고, 골든벨이 준비한 깜짝 영상 통화에서는 울릉도에서 생활 중인 은비 학생의 가족들 사연이 소개돼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하루 종일 계속된 촬영에서 2학년 한재준 학생이 골든벨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아쉽게 실패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었고, 본 방송은 9월 4일 KBS TV에서 저녁 7시 10분에 방영됐다.

한재준 학생이 틀린 50번 문제는 이 세상의 모든 질서가 몇 개의 이론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이것’으로 얽혀 있다는 이론이 무엇이라고 하는가를 묻는 것으로, 답은 ‘복잡계 이론’이었다. 한재준은 이날 최후의 1인으로 남아, 미국 하와이 어학연수 기회를 획득했다.

현재 울진고 2학년에 재학 중 한재준은 평소 밝고 성실한 성격으로 학교생활을 하며 성품이 착하고 지식이 풍부한 학생으로 전해진다.
한편 울진고등학교의 도전 골든벨은 2009년 이후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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