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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 ‘살인 진드기’ 사망환자 발생

  • 입력 2016.10.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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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살인진드기로 인한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울진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금강송면에 거주하는 71세 여성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일명 ‘살인 진드기바이러스’에 물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지난 2014년 7월에도 금강송면에 거주하는 72세 여성이 살인진드기에 물려 사망했다”며, 울진에서 첫 감염환자라고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란 SFTS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주로 4월부터 11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증상은 고열, 소화기증상, 혈소판․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과 함께 피부반상출혈, 점막/결막충혈, 신경계증상(근육잔떨림, 혼동), 파종성혈관내응고증, 혼수상태 등이 발생한다.

특히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가 있고, 심할 경우 경련이 나는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고열 등이 장기간 지속되면 STFS를 의심해 봐야 한다.

국내에서 연도별 환자발생 현황은 2013년 36건(17명 사망), 2014년 55건(16명 사망), 2015년 79건(21명 사망)이 보고됐다.

현재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한 백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진드기 접촉 최소화를 통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지역별로 경상북도와 강원도, 제주도에서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경상남도 경기도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가 권장하는 진드기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고 옷소매와 바짓단은 여미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야외활동 후 귀가 시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샤워 또는 목욕을 통해 개인위생에 철저히 해야 한다. 사람간 감염은 되지 않으나, SFTS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처치 시에는 표준적인 혈액 접촉 감염 예방 원칙(Standard Precaution)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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