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울진 출신 유영국 화백 탄생 100주년 회고전...‘절대와 자유’

  • 입력 2016.11.04 14:10
  • 글자크기설정

  • 11월 4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서 개최...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탄생 100주년 기념 최대 규모 회고전
한국근대미술사상 최고의 미학적 완성도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는 작가의 최고 절정기인 1960년대 유화작품 30여점 대거 공개

국내 최초 구글 '아트 카메라' 기가 픽셀 촬영으로 작품의 생생한 컬러를 약 10억 픽셀 초고화질 이미지로 재현


작업 중인 유영국화백-출처. 『유영국 1주기전』 팸플릿


작품 Work, 1964,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130×194cm, 개인 소장 Private Collection (1)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의 근대미술 거장 시리즈(변월룡, 이중섭, 유영국)의 마지막 전시로 「유영국, 절대와 자유」전을 11월 4일부터 2017년 3월 1일까지 서울시 중구 세동대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개최한다.   
  
유영국(1916~2002) 화백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한국의 자연을 아름다운 색채와 대담한 형태로 빚어낸 최고의 조형 감각을 지닌 화가이다. 
  
지금까지 미술계 내에서는 ‘작가가 사랑하는 작가’로 대단한 존경과 관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조명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은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유영국의 면모를 조명하고 재발견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에는 일제강점기인 1937년 일본 유학 시기부터 1999년 절필작에 이르기까지 유영국의 전 생애 작품 100여점과 자료 50여점이 총망라됐다. 
  
작가 생존 시 15회의 개인전과 사후의 전시를 통틀어 최대 규모의 것으로, 유영국의 진면모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최초의 전시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작가의 최절정기인 1960년대 작품 30여점을 통해 유영국 작품의 최고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작업 중인 유영국화백-출처. 『유영국저널』 창간호


작품 Work, 1964,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130×194cm, 개인 소장 Private Collection


작품 Work, 1973,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53x65cm, 개인 소장
  
◈유영국 화백은 1916년 경상북도(출생 당시 행정구역상 강원도) 울진의 깊은 산골에서 태어나 1930년대 세계에서 가장 모던한 도시 중 하나였던 도쿄에서 미술공부를 시작했다. 
  
이중섭의 선배로 문화학원(文化學院)에서 수학하고, 일본인의 재야단체인 자유미술가협회에서 활동하면서, 김환기와 함께 한국 역사상 최초로 추상화를 시도했다. 
  
1943년 태평양전쟁의 포화 속에서 귀국했고,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어부로, 양조장 주인으로 생활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55년 이후 서울에서 본격적인 미술 활동을 재개하여 신사실파, 모던아트협회, 현대작가초대전, 신상회 등 한국의 가장 전위적인 미술단체를 이끌었다. 
  
그러나 1964년 미술 그룹 활동의 종언을 선언하며 첫 개인전을 개최한 후 2002년에 타계할 때까지, 오로지 개인 작업실에서 매일 규칙적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일에만 몰두하며 평생 400여점의 아름다운 유화작품을 남겼다.


동촌동 작업실에서 작업에 몰두중인 유영국. 1980년대 초반-출처. 『유영국 1주기전』 팸플릿


산 Mountain, 1968,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136x136cm, 개인 소장
   
◈유영국의 작품에서는 점, 선, 면, 형, 색 등 기본적인 조형 요소가 주인이 되어 등장한다. 
  
이들은 서로 긴장하며 대결하기도 하고, 모종의 균형 감각을 유지하기도 함으로써, 그 자체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고향 울진의 깊은 바다, 장엄한 산맥, 맑은 계곡, 붉은 태양 등을 연상시키는 그의 작품은, 사실적인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담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추상화된 조형의 힘은 오히려 더욱 더 직접적으로 자연의 ‘정수(essence)’에 다가가는 체험으로 관객을 이끈다.


작품 Work, 1989,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135×135cm, 서울미술관 소장 Seoul Museum Collection (1)


산-Blue Mountain-Blue, 1994,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126x96cm,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소장_구글 촬영 데이터


◈국립현대미술관 바르토메우 마리관장은 “유영국은 20세기 초․중반 한국 혼란의 시기를 보내면서도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완성한 작가”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변월룡, 이중섭에 이어 우리가 기억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또 다른 한 명의 근대 작가, 유영국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구글의 협력으로 국내 최초로 구글이 자체 개발한 ‘아트카메라’를 활용해 출품작 20여점을 기가픽셀 촬영하여 전시장 입구 및 로비에서 미디어월과 키오스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 아트 앤 컬처 사이트(https://www.google.com/culturalinstitute)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온라인으로 유영국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디자인팀은 원로 건축가 김종성과의 협업으로 유영국전에 최적화된 전시장을 조성했다. 
  
전시는 11월 4일부터 2017년 3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관에서 개최되며,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다(초․중․고생 및 65세 이상 무료).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유학시절 동료 김환기와 함께한 한때의 모습(왼쪽이 유영국)-출처. 『유영국저널』 창간호


산과 호수 Mountain and Lake, 1979,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53x65cm, 개인 소장
ⓒ 울진뉴스 & ulji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만기친람(萬機親覽)의 덫
  • 금강송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울진서 열전 돌입
  •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발굴 간담회 개최
  • 울진 기성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 온정중학교, 두들아트로 자기이해와 관계의 힘을 키우는 사회정서프로그램 운영
  • 울진교육지원청, 2026년 하반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정기회 개최
  •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문화힐링데이 개최!
  • 2026년 울진군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 2026년 울진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 ‘에너지 산업수도 울진, 2026 미래에너지포럼’ 개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울진 출신 유영국 화백 탄생 100주년 회고전...‘절대와 자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