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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영재발굴단, ‘꼬마 만화가 13살 임이삭’ 출연

  • 입력 2016.11.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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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시간 동안 즉흥으로 초대형 그림 완성

                          사진=SBS 캡처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지난 11월 16일 북면 나곡리에 살고 있는 13살 임이삭 군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임 군은 죽변 드라마셋트장 인근 바닷가에서 가로 길이만 3m가 넘는 도화지에다 오직 펜 하나로 5시간 동안 화장실은커녕 물도 안마시고 그림을 완성했다.


                              사진=SBS 캡처

울진에서 일러스터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엄순정 작가의 아들인 임 군은, 밑그림 하나 없이 그림 안엔 디테일한 스토리도 다 담아낸다. 그림을 직접 본 사람들은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 날 정도라고 한다.

현장에서 직접 그려야 하는 라이브드로잉은 그림 그리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전문 작가들도 굉장히 꺼리는 작업이라 놀라움은 더하다. 매일 빠짐없이 그림을 그리다 보니, 손에 굳은살까지 박였다는 임 군에게 이미 그림은 삶의 일부다.

엄순정 작가는 “이삭이가 영재라는 생각은 안 해요. 정말 어떤 때는 연습장을 하루에 한 권씩 다 사용한 적도 있어요. 그러한 노력과 활동들이 쌓여서 13살스럽지 않은 그런 드로잉이 나왔다.”고 생각을 전했다.

  
                                        /
사진=SBS 캡처

이날 임 군은 TV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집회 뉴스를 보더니 떠오른 게 있는 듯 펜을 잡아들었다. 침대 맡에 붙인 전지 크기 흰 도화지 위에 뭔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곧, 바다 한가운데 위태롭게 표류 중인 '대한민국 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배에는 '최태민', '최순실', '새누리당'이라고 적힌 추가 매달려 가라앉고 있었다.

임 군은 “뉴스를 보다가, 대한민국이 침몰하는 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캡처

제작진이 배 맨 아래에 매달린 거대한 추 'P'를 보고는 이삭 군에게 "이게 뭐냐"고 물었다. 이삭 군은 "말해요?"라고 되묻더니 "당연히 알겠죠, P"라며 말을 아꼈다.

제작진은 이에 "P는 혹시 'President(대통령)'의 약자?"라는 자막과 함께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그 남자'를 배경 음악이 흘러나와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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