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대표, 국토부 소음 저감책에 잠정 수용… 2일부터 ‘비행 재개’

지난 11월 8일부터 이어진 울진 비행훈련원 관련 갈등이 ‘주민대책위’가 국토부가 제시한 5개항의 소음 저감책을 잠정 수용하면서 일단락 됐다.
임춘용 대책위원장과 주민대표들은 국토교통부 측 등과 비행훈련원에서 1일 오후 2시40분께부터 2시간여 회의를 갖고 국토부가 제시한 소음 저감책에 대해 한시적 운영을 지켜본 후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당초 비행훈련원 폐쇄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던 주민들이 이날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평행선으로 치닫던 갈등은 일단락된 셈이다.
이날 최진호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과 주무관이 제시한 소음 저감책은 5가지이다.
최 사무관은 우선 이·착륙 훈련은 최대한 고도를 올리는 방법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비행훈련원의 정해진 장주고도 1500피트(ft)인데, 지금보다 300~500피트 더 높이겠다는 것.
둘째, 일요일 비행 금지 요구는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단, 토요일은 비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주민 대표들은 설날 등 명절 비행 중지를 요구했으며, 최 사무관은 이를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셋째, 동절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절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비행시간을 단축하겠다.
넷째, 주민 요구대로 1일 비행횟수를 120소티(sortie, 1회 출격 횟수)로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비행횟수 350회와 비교하면 100회 줄이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다섯째, 쌍발기 비행은 현재 1일 7소티에서 5소티로 단축하겠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주민대표들이 참여하는 가칭 울진 비행훈련원 운영위원회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장만희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과장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무엇보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장 과장은 “갈등의 발생은 결국 주민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공식적 기구가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주민 대표들이 함께하는 운영위원회를 정식 발족해, 사업자와 주민이 테이블에 마주 앉아 지혜를 모으고 서로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춘용 대책위원장은 학생들을 위해 비행기를 띄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최 사무관의 요청에 “비행기를 뛰우세요”라는 답변을 내놓는 한편, 이번 협의에 대해 주민 동의와 함께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대책위가 잠정 협의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일시 중지된 비행훈련이 2일부터 재개됐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대표 10여명과 장만희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과장을 비롯 최진호 사무관과 김기수 경북도 공항건설지원 정책기획관, 이창선 비행훈련원 출장소장과 비행훈련원 관계자, 김성현 부군수, 김영중 경제과장, 황병언 국회의원 보좌관(강석호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임춘용 대책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하는 핵심은 견딜만하고 일상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소음저감 대책”이라며, “우선적인 문제로 제시한 야간 비행이나 토·일요일 비행, 쌍발기 운항 등은 우리 주민들에게 죄를 짓고 있는 상황이나 마찬가지로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7개 요구 사항은 ▲야간 비행 전면 금지 및 토·일요일 비행 금지 ▲상업용 비행기(쌍발기) 전면 운항 중지 ▲1일 최대 비행 횟수 120회로 규제 ▲상.하수도 무상 공급 ▲비행훈련원 내 주민 사무실 마련 ▲피해지역 주민 및 어획량 피해 보상지원, ▲비행훈련원에서 구산 마을회관까지 2차로 소방도로 확보할 것 등이다.
BEST 뉴스
-
민생안정지원금 예산에 대한 울진군의회 입장
임승필 의장, 황현철 부의장, 김복남·전석재·박명숙 의원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이번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기대하셨을 군민 여러분께서 느끼실 서운함과 실망감을, 저희 의회는 누구보다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저희 의회 역시, 침체된 지역 경제와 군민 여러분의 고단한 삶... -
장유덕·김정희·김도엽 의원, 울진군 민생안정지원금 예산 부결에 따른 공동 입장문
김정희·장유덕·김도엽 의원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장유덕·김정희·김도엽 울진군의회 의원은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예산 부결과 관련하여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지원금 지급에 찬성한 의원으로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
울진군 ‘군민생활안정지원금’ 140억원, 군의회 문턱 못 넘었다
울진군이 군민들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편성한 140억원 규모의 예산이 울진군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울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금 지급을 추진했지만 관련 예산이 군의회 심의 과정에서 부결되면서 지급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
제18회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성황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는 9월 11일 울진군 연호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제18회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건강한 노인, 존경받는 어른으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진군과 한울원자력본부, 울진군체육... -
4천여명 울진을 달렸다…‘2026 울진금강송배 전국 마라톤대회’ 성황
울진군이 지난 9월 13일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2026 울진금강송배 전국 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4... -
울진초병설유치원, 울진향교와 함께 배우는 전통예절
울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찬억)은 9월 16일(수), 23일(수) 2주에 걸쳐 유치원 유아 60명을 대상으로 울진향교와 함께하는 인성예절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유아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예절을 직접 체험하며 바른 인사 습관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첫 ...
NEWS TOP 3
추천뉴스
정치/행정/의회
more +사회/경제/교육
more +-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발굴 간담회 개최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은 내부 청렴도 향상 및 현장 중심의 청렴 정책 ... -
울진 기성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기성초등학교(교장 임경희)는 지난 10월 1일(목),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 교정에서 동문회, 학생,... -
온정중학교, 두들아트로 자기이해와 관계의 힘을 키우는 사회정서프로그램 운영
온정중학교(교장 이지현)는 2026년 10월 2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희망사다리교실 사... -
울진교육지원청, 2026년 하반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정기회 개최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철)은 10월 1일(목) 13시 30분부터 울진교육지원청 3층 영재교육...
원자력소식
more +-
한울6호기, 제15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한울6호기(가압경수로형, 100... -
한울본부, 추석맞이 울진 바지게시장 이동홍보관 운영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9월 22일 울진읍 바지게... -
신한울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17일 신한울 2호기 방사... -
한울본부, 시장엔 활력을 이웃엔 온기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로 사랑나눔 실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9월 14일(월) 추석을 앞두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