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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 거일리 바다목장 수중침적 폐그물 수거

  • 입력 2017.02.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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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UJTV 수중영상팀 제공

유령어업(Ghost Fishing)협회 울진지부 회원들이 지난 18일, 19일 이틀간 후포면 근해에서 바닷속 폐그물 수거작업을 벌였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회원 등 20여 명의 잠수사들이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후포리와 거일리 근해 수심 27m 어초 지역을 우선적으로 바닷속 폐그물을 인양하여 수거했다.

회원들은 당시 너울성 파도 등 기상여건은 좋지 않았지만 무사히 바다목장 해역의 깊은 수중에서 폐어망과 폐통발을 수거했다.

특히 지난 몇 개월 동안 다른 지역 어선들의 불법 자망업으로 인해 바다목장 해역의 어초들은 심각하게 훼손되어 어민들의 걱정거리가 됐다.

폐그물 수거 작업에는 스쿠버 다이빙 교육기관인 SSI Tec XR Team 강사들의 자발적 재능기부와 함께 울진군 지역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힘을 합쳤다.

또 소식을 접한 직산항에 정박 중인 선주들도 어선을 동원해 폐그물 수거 작업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연근해 바닷속에 유실되거나 버려지는 폐그물이나 폐통발은 해저 바닥에 계속 축적되는 실정이다. 문제는 그물의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보니, 폐그물이 늘어나면 주변 해양까지 연쇄 오염을 불러와 해양생태계를 파괴시킨다는 데 있다.

유령어업협회 이남훈 울진지부장은 “그동안 바다목장 해역의 깊은 수중에서 폐어망과 폐통발을 꾸준히 수거해왔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제거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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