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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노인요양원 요양보호사들 “군청 직접 운영” 촉구

  • 입력 2017.03.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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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노인요양원(원장 이승만) 일부 요양보호사들이 울진군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의 위탁 용역계약 해지를 촉구하고 “군청 직접 운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는 29일 오전 울진군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진군청이, 울진군노인요양원의 위탁 관리를 맡은 사회복지법인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의 위탁 용역계약을 해지하고 군청이 직접 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경북지부는 이날 배포된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자행되고 있는 반인권적 차별과 최저임금법 위반, 그리고 연이은 부당해고는 발주 기관인 울진군청이 관리 감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관리직과 요양보호사 간 차별도 모자라 최저임금 위반과 부당해고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할 울진군청은 책임 회피와 방관으로 일관해 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울진 군청이 발주기관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우리가 제시한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1천 조합원들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관계자와 울진군노인요양원 노동조합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복동 공공비정규직 노동조합 울진군노인요양원 분회장(사진 오른쪽 )

울진군노인요양원 노동조합은 지난해 6월 설립됐으며, 노조명은 공공비정규직 노동조합 울진군노인요양원 분회(분회장 이복동)이다. 현재 조합원은 18명이며, 설립이유는 임금교섭과 직원의 복지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울진노인요양원의 노사간 갈등에 대해 “군이 개입할 상황이 전혀 아니며, 할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노인요양원은 지난 2008년 3월, 울진군이 고령화시대에 맞춰 노인복지 사업을 위해 지역에 계시는 치매, 중증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개원했다. 울진군청은 울진군노인요양원을 직접 운영해오다가 지난 2013년부터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위탁 운영을 맡겼으며, 현재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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