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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감동의 하모니’

  • 울진뉴스
  • 입력 2017.09.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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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학생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합주모습1.jpg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수업을 듣는 학급을 통합학급이라고 한다. 통합학급에서의 수업은 쉽지만은 않다. 특히 음악처럼 기능이 요구되는 과목에서 장애학생들은 더욱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울진 지역 특수교육연구회 소속 정민우 교사의 음악 수업은 좀 특이하다. 음악 합주 수업을 하는데 장애학생이 온몸으로 춤을 추듯 움직이고, 다른 장애학생은 손가락으로 허공에 휘젓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들 장애학생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악기 소리가 되어 다른 실물악기들과 조화를 이룬다.  

장애학생의 유형에 맞추어 개발한 장애학생용 특수악기(동작인식 악기, Touch패드 등)가 교실 곳곳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키넥트(Kinect) 동작인식 악기는 특별한 연주법이 없이 단순히 신체의 움직임만으로 다양한 리듬·가락 악기의 연주가 가능하다. 특히 리프모션(leap motion) 동작인식 악기는 지체학생용으로 몸이 불편해도 손가락의 움직임으로 다양한 리듬·가락 악기 연주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학생들이 소리를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Touch패드의 리듬악기를 제작하였다.

장애학생과 일반학생들의 음악 합주 연습은 올해 3월부터 꾸준히 주 2시간 이상 실시하였다. 음악 합주 연습의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서로서로 어우러져 도와가며 진행해 나갈 수 있었다. 이러한 음악 합주 연습의 노력 결실로 7월 10일~12일 울진초등학교‘나도 슈퍼스타-U’행사에서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 합주를 통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였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장애학생용 특수악기 개발에 참여한 특수교육연구회 정민우 교사는“장애학생과 일반학생들이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하여 세상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음악교과의 합주를 지도하고 있다. 이러한 합주의 과정을 통하여 일반학생과 장애학생들이 다음에 사회에서도 차별과 편견이 없이 서로서로 도와가며 조화롭게 살 수 있는 하나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 합주의 하모니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며, 올해 연말에는 다른 지역의 큰 행사에도 음악 합주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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