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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실시된 죽변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

  • 전석우
  • 입력 2017.11.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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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울진군 죽변 비상활주로에서 열린 공군의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전시와 동등한 규모의 훈련으로 유사시 대응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훈련에는 공군작전사령부 제18전투비행단이 최신예 전투기 F-15K를 포함해 10대의 항공기를 시작으로 전시와 동일한 규모의 지상병력과 이동형 합법장치, 급유차 등 26종 59점의 지원장비가 전개되어 실전을 방불케 했다.
 
훈련은 TA-50 전투훈련기의 시범비행으로 시작되어 급선회 및 루프기동, 초저속비행 등 정교한 단기(單機)기동을 선보인 뒤 비상활주로에 착륙하여 연료 재보급·재이륙 등으로 실시됐다. 또 공군의 주력기 KF-16를 비롯해 F-5, FA-50, F-15K 전투기가 차례로 비상활주로에 접근, 착륙 후 재이륙하는 훈련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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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지막 순서로 지역사회와 연대 강화를 위해 지역 주민 30여명을 수송헬기(HH-47)에 탑승시켜 강원도 정동진을 일대를 순회하는 안보체험비행도 진행했다.
 
앞서 제18전투비행단은 죽변 비상활주로 훈련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훈련계획에 반영했다.
 
훈련 현장을 총괄한 맹재섭(대령) 제18전투비행단 기지방호전대장은 “공군의 안정적인 비상활주로 운영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공군이 운용하는 5개의 비상활주로 중 하나인 죽변 비상활주로는 제18전투비행단이 관리하고 있으며, 무기저장고를 보유하고 있어 긴급상황시 항공기의 무장 및 연료 재보급이 가능하다. 비상활주로는 적의 공격으로 작전기지 활주로가 파괴되거나 항공기가 연료·무장 등의 재보급이 필요한 긴급상황에서 항공작전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군사 시설이다.
 
이번 죽변 비상활주로 훈련은 2012년 실시한 이후 5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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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사령부 작전과장 이성복 대령은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을 가정해 비상활주로 절차를 숙달하고, 작전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훈련이다”며, “공군은 항상 싸워 이길 수 있는 공군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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