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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북면 '4.13 흥부만세제' 개최

  • 김석칠기자 기자
  • 입력 2007.04.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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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하고 학생들에게는 애향, 애족, 애국심을 심어주며 지역 민간 화합을 도모하는 제11회 흥부만세제가 4월 13일 북면 4.13만세 기념탑과 면민광장에서 진행된다. 
 

흥부만세제는 88년 전 일제강점기에 투철한 애국·애족 정신으로 분연히 떨쳐 일어나 우리 고장의 열사들의 고결한 넋과 얼을 받들기 위해 시작되었다.   
 

북면독립정신보존위원회(위원장 장덕중군의원)가 주최하고 북면청년회가 주관하는 흥부만세제는 장영인 애국지사의 만세삼창과 일본침략만행 및 독도망언 규탄대회, 4.13만세운동 거리마당 재연, 학생백일장을 실시해 그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날 펼쳐질 기념공연과 관련해 위원회 관계자는 “마당극 ‘암태도’는 일제 강점기 농민들의 소작쟁의를 극화했다”며, “지주가 일본 경찰과 밀착한 시대상을 배경으로 일제의 잔악한 난동과 칼부림에도 불구하고 소작농민들의 단결을 통해 전라도 특유의 입담과 몸짓, 풍자와 해학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눈물과 만세춤으로 몸짓언어를 구사하여 마당판의 신명을 달굴 것”이라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역에서는 기미년 3월 1일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에서 4월 10일 매화만세운동에 이어 북면 흥부장터에서 4월 13일 오후 1시를 전후해 5일장을 맞아 주민들과 장꾼들이 대규모로 만세운동을 일으켰다. 당시 만세 시위로 인해 전병항, 남병표, 김일수 등 3인이 징역 7개월을, 황종석, 홍우현, 김기영, 김도생, 박양래, 김봉석, 김재수, 이상구 등 8명이 각각 징역 4개월 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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