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수 및 정치권, 당초부터 2차선 계획 묵인하며 대응 안해
울진JC,후포JC, 10개읍면청년회장들은 4월23일 울진군청에서 국도 36호선과 관련, 현재 2차선 건설계획을 4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향후 울진군수, 울진군의원, 김광원 국회의원의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선출직들에 대한 퇴진운동을 불사하겠다고 밝혀 핵폐기장 이후 울진군에 큰 소용돌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주민숙업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선출직들에 대한 업무태만 및 직무유기라는 비난이 솟아진 가운데 관내 청년단체에서 정치권의 책임론과 더불어 퇴진운동으로 전개함은 지역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36호선은 지난 1998년 시작한 이래 그동안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지 않아 6년동안 표류하다가 지난해 12월 4일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국도 36호선 건설이 가시화 되었다.
현재 계획된 국도 36호선의 내용을 살펴보면 영주에서 봉화군 소천까지는 4차선 계획으로 공사중에 있으며, 울진군 온양에서 봉화군 소천까지 39.83km중에 37.83km는 2차선, 울진읍 온양 인터체인지 접속구간 2km는 4차선으로 계획되어 있다.
한편 국도 36호선의 관내노선은 지난 1998년 당초 계획부터 2차선으로 건설예정이었으며 환경영향평가 또한 2차선에 맞추어 지난해 12월 4일 완료됨에 따라 이미 울진군수를 비롯한 정치권에서는 국도 36호선 관내구간이 2차선으로 계획되었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방조하였다며 지역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4월 23일 발표된 성명서 전문>
- 성 명 서 -
울진-소천 간 36번국도
4차선 확대 포장을 즉각 실행하라!
울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지이자 낙후된 지역이라는 오명을 들어왔지만 그간 우리는 참고 기다려왔다. 교육, 의료, 문화 등 많은 불편함도 감수해왔다. 그러나 이제 우리 울진의 살길은 36번 국도의 4차선 확대 포장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1998년 12월 29일 울진군민들의 뜨거운 기대와 성원 속에 건교부 스스로가 36번국도 실시 설계에 착수하고서도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건교부는 어떻게 설명하고자 하는가? 환경영향평가의 문제, 예산의 문제 등을 운운하고 있으나 울진의 현실을 직시한다면 최악의 교통상태에 놓인 울진군민을 납득시킬 수 없다. 오지 중의 오지, 경제적·문화적 소외지대에 놓인 울진군민은 대한민국의 국민도 아니란 말인가.
울진은 타지역과 달리 철도나 항만, 항공 등의 교통수단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되어 있어 유일한 교통수단을 전적으로 도로에 의존하고 있다. 주변의 영덕-상주 구간은 4차선 고속화도로가 확정되어 있고, 태백 통리에서 삼척 신리에 이르는 7.5 킬로미터 구간도 4차선포장이 확정되어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울진 군민이 현재 느끼는 소외감과 불편함이 단순한 지역이기주의라 폄하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제 오랜 시간 다각도로 진행되어 오던 환경영향 평가 역시 지난 2006년 12월 4일로 협의가 완료되었다.
그러나 오랜 기다림이 무색하게 영주-봉화간을 4차선으로 확포장하면서 유독 소천-온양간 37.8 킬로미터 구간을 2차선으로 포장하겠다는 정부 발표와 함께 그 공사기간조차 2007년부터 2019년으로 무려 12년간으로 잡은 것은 정부의 기만적 행정이라고 밖에 볼 수 없으며, 이에 울진군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6만 울진 군민 가운데 누구 하나인들 후대에 물려줄 자연의 소중함, 생태환경 보존이라는 절대적 명제를 등한히 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변 지역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자 울진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단인 도로망 확대 포장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현안임에 틀림없다. 이에 국회의원을 비롯한 6만 울진군민은 대동단결하여 아래와 같은 우리의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투쟁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 울진군민의 주장 -
하나. 울진-소천 간 36번 국도의 설계를 4차선으로 변경하라
하나. 울진군민의 생존권이 달린 36번국도를 즉시 착공하라
하나. 기만적인 12년간의 공사기간을 5년 이내로 단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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