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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의 젖줄 왕피천에도 ‘녹조’ 발생… “환경부가 직접 나서야”

  • 전석우
  • 입력 2018.07.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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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피천살리기추진위원회, 7월 18일 ‘맑은 왕피천 만들기’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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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의 대명사로 알려진 울진의 젖줄 왕피천(王避川)에 최근 녹조현상(일명 청태)이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왕피천살리기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엽) 발대식이 7월 18일 오전 울진군과 영양군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 수하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영양군 소재의 수하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날 발대식은 김태형(굴구지) 사무국장의 사회로 울진의 굴구지, 왕피리, 영양의 수하리에 살고 있는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피천살리기추진위원회 경과보고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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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엽(왕피리) 위원장은 “자연생태의 보고인 왕피천이 최근 녹조가 발생하는 등 수질환경이 나빠진 상황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하천이 맑아질 때까지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말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최근 녹조식물의 발생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청정구역 왕피천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될까 봐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은 “지역 주민도 물론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하겠지만, 하루빨리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녹조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전수 조사하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왕피천살리기추진위원회 제공.jpg
    ▲사진제공 = 왕피천살리기추진위원회
 
한 주민은 “이 지역이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후 오히려 환경이 더 나빠졌다”고 주장하며, “특히 중요한 왕피천의 수질을 이전으로 되돌려야 하는데, 환경부가 10년 단위로 진행하는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 기본계획에 꼭 반영시켜 왕피천의 청정자연과 깨끗한 물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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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대식에 앞서 김경엽 위원장과 주민들은 수하계곡 하천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와 관련 영양군 관계자는 “오염물질의 유입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올해 우선 조치로 지난 5월 30일부터 오는 9월까지 5억 7,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야영장과 수련관 본관을 비롯해 반딧불이천문대와 펜션, 반딧불이 생태숲에 대한 오수처리시설을 증설하고 있다”며, 또 “올해 영양군 수하 청소년수련원의 오토캠핑장을 임시 폐쇄하는 등 영양군은 왕피천 유역 환경정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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