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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곡리 축사건축 백지화.. 건축주 “소 안키우고 버섯 재배하겠다”

  • 전석우
  • 입력 2018.08.10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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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주 손씨의 통 큰 ‘양보’로 길곡리 축사 갈등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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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곡리 마을에 들어서려던 축사가 건축주 손모씨의 큰 ‘양보’로 길곡리 주민 간 갈등이 일단락됐다.
 
군청 관계자에 따르면 손씨는 8월 10일 오후 2시 군수실에서 ‘길곡리 축사건축’과 관련, 울진군수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손씨는 “소는 안 키우고 버섯을 재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그는 또 “다음주(월)부터 바닥을 정리하고 8월말까지 버섯재배를 위한 참나무를 들여놓을 예정이다. 고민 많이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군청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그는 5,400만원 상당의 표고버섯 재배용 참나무 7,000본에 종균 작업을 마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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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곡리 주민들은 9일 오후 전찬걸 군수와 면담을 갖고 축사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앞서 손씨는 2016년 12월 매화면 길곡리 482외 1필지에 우사 2개동과 퇴비사, 사료창고 등을 대지면적 4,579㎡에 건축규모 1,075㎡ 크기의 축사를 신축하겠다는 신청서를 울진군에 제출했다.
 
이에 길곡리 주민들은 축사 건축에 반대하며 지난해 5월부터 울진에 민원을 제기하는 한편 국민신문고 민원접수와, 군수 면담, 국민권익위 고충민원 접수 등의 행동을 통해 반대해왔다. 결국, 건축주 손씨는 지난해 8월 축사건축을 포기하고 버섯재배시설로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6.13지방선거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 6월 14일 건축주 손씨가, 갑자기 당초 주민들과 함께 하려던 표고버섯 재배사업을 철회하며, 다시 길곡리 주민들과 갈등을 겪게 됐다.
 
주민들은 지난 7월 23일부터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오·폐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물론 악취로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길곡마을 축사신축을 결사 반대한다’는 집회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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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댓글 1

  • 묵향2018-08-10 20:06:21

    정당한 절차도 합법적 과정도
    그저 떼법 앞에 무용지물
    이것은 잘된 결정이 아니라 새로운 적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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