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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저계곡, 국제 공식지명으로 등재

  • 전석우
  • 입력 2018.10.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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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왕돌 해저협곡’과 ‘울진 해저구릉’ 이어 세 번째로 울진의 이름 붙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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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도
Uljin_Valley울진 해저계곡.jpg
 △울진 해저계곡

울진 앞바다의 깊은 바닷속 해저지형이 ‘울진해저계곡’이라는 국제 공식지명으로 등재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7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열린 제31차 해저지명 소위원회(SCUFN) 회의에서 ‘울진해저계곡’ 등 우리말 해저지명 3건이 국제 공식지명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해저지명 소위원회는 전세계 해저지명 심의·의결 및 표준화를 위한 국제수로기구(IHO)와 정부간 해양학위원회(IOC)의 공동위원회다.
 
이번 회의에서 등재된 해저지명은 동해 바닷속의 ‘울진해저계곡’과 남극해 바닷속의 ‘해달해산군’, 북서태평양 바닷속의 ‘키오스트해산’까지 총 3건이다. 이번 등재는 우리 관할해역뿐만 아니라 남극해와 북서태평양 해역이 포함되어 전 세계적으로 우리말 해저지명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진해저계곡은 동해안 울진 앞바다에서 발견된 해저계곡으로 ‘울진’의 육상지명을 차용했다. 해달해산군은 해저지형이 마치 해달이 헤엄치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키오스트해산’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2017년 시행한 이사부호의 서태평양 탐사 중 발견한 북서태평양 괌 동측 공해상에 존재하는 수중화산이다.
 
이번에 3건을 추가 등재함으로써 우리나라는 2007년 최초로 안용복 해산, 울릉대지 등의 해저지명을 국제 공식지명으로 등재한 이래, 총 57개의 우리말 해저지명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국립해양조사원은 울진 앞바다 동해 해역의 ‘왕돌 해저협곡’과 ‘울진 해저구릉’ 등 지명 2건을 국제 등재했다고 지난해 12월 26일 밝힌 바 있다.(본지 2018년 1월호, ‘울진 근해 해양지형 2곳! 울진의 이름 붙인다’ 참조)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관할해역 외의 해역에서도 2009년 태평양을 시작으로 우리말 해저지명 등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남극수로조사를 실시하여 ‘설악해산’ 등 남극해역의 우리말 해저지명을 국제지명으로 등재하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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