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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 지진 관련 “운전원 교육·훈련 강화” 필요

  • 이명동기자 기자
  • 입력 2007.05.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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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NS의「국내 전 원전 지진 대응능력 점검」결과

‘지진발생 운전정지 적기 판단할 절차 개선 필요’
‘울진3발, 지진발생 분석·결과 출력설비 개선해야’
‘관련 절차 단순화할 설비 개선 검토 필요’지적

 

2007년 1월 20일 발생한 규모 4.8의 오대산 지진을 계기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지진 감시체계의 관리 상태와 운전원의 운영능력, 지진감시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지진에 대한 원전의 대응능력을 점검한 결과, 울진원자력발전소는 운전원의 주기적인 현장 교육과 훈련 강화, 관련 절차서 개선, 추가적인 대표지진계 지정 필요, 설비 개선 검토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국내에서 가동 중인 전체 원전에 대해 서류검토와 현장점검 등을 통해 지진 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 합동점검단(단장 김준경 세명대 교수)은 울진원자력발전소는「지진감시체계 관리상태 및 운전원 운영능력」 분야에서 ▲지진감시 설비 담당부서장의 관련 교육 미이수 ▲지진 계측값 판독 등의 실제 운전원 조치사항 이행을 위한 주기적인 현장 교육이 미흡함으로, 지진발생에 따른 운전원의 조치사항 이행능력을 위한 주기적인 현장 교육과 훈련강화가 필요(비상절차서 훈련이 각 발전소의 발전부 교대조별로 부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울진원전 1발전소의 경우 운전원이 지진 계측 값을 판독하는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하여 관련된 절차를 단순화할 수 있는 설비 개선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지진발생에 따른 대응체계」분야에서는 ▲원자력발전소의 운전기준지진(OBE)을 초과하는 지진이 발생할시 발전소의 운전을 정지시키고 현장점검 및 안전성 평가를 수행해야 하지만, 최종 OBE를 초과한다는 판단을 지진감시 설비 담당부서에서 수행하도록 하고 있어 발전소 운전정지 여부를 적기에 판단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이에 따라 운전 기준 지진을 초과하는 지진 발생 시에 원자력발전소의 운전 정지 여부를 적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절차의 개선 필요) ▲자유장 지반(지상구조물 또는 지하구조물과 지진동 간에 상호작용효과가 없는 조건의 지반)에 지진계측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울진원전 2, 3발전소의 경우, 대표지진계가 원자로 격납건물 기초에 설치된 하나의 지진계측기만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대표지진계가 고장일 경우 대외 발표를 위한 자료 획득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다른 건물 기초의 지진계측기를 추가로 대표지진계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 ▲운전 중 방사선 준위가 높아 접근이 어려운 지진계측기의 경우, 지진발생 후 교정이 쉽지 않으나 작동한 모든 계측기를 교정하도록 하고 있어 실제 이행에 어려움(이에 따라 지진발생 후 지진계측기 교정시 방사선 피폭을 저감할 수 있도록 교정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음)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지진감시설비의 정상작동 여부」를 조사한 결과 ▲울진3발전소의 경우 지진발생에 따른 분석과 지진기록 결과를 출력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후속조치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신속한 지진자료 분석을 위하여 설비 개선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울진원자력발전소는 지난 2004년 특별점검을 통해 ▷자유장 조건을 만족하도록 이전 또는 환경 개선(울진1,2호기) ▷지진 경보 설정치를 0.01g로 일원화(울진1,2호기) ▷지진 발생 시 적용 절차와 후속 평가절차가 전 원자력발전소에 일관성 있게 적용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절차서를 작성하고 각 발전소별 특이사항 보완 ▷지진에 대한 평가의 정확성 제고 및 운전기준지진 초과 시 부지 전체의 공동 대응을 위하여 발전소간 지진 평가 자료의 공유절차 마련 ▷지진발생 관련 보고 및 발표의 체계 정비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체교육 또는 원자력안전학교 위탁교육 실시방안 검토 ▷방재훈련의 일환으로 지진대응훈련 실시(2005년 울진2발전소, 2006년 울진1발전소에서 각각 전체훈련 실시) ▷방재훈련의 일환으로 지진해일 대응훈련 실시(2006년 10월 25일 울진2발전소) ▷지진 PSA(확률론적 안전평가) 결과를 지진발생 후 현장점검설비 우선순위 부여에 활용 ▷원전 지진 안전성 홍보활동의 체계화 및 강화 등의 사항을 지적받았는데, 이에 대한 후속조치는 모두 적절히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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