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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어촌계, 풍어(豊漁)와 마을의 안녕(安寧)기원 ‘풍어제’

  • 전석우
  • 입력 2018.10.3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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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면 구산1리에서 한해의 풍어와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30일 열렸다. 이날 구산어촌계 풍어제에는 전찬걸 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성면 구산1리 구산어촌계(어촌계장 이만식)는 구산어촌계 풍어제(별신굿)를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구산어촌체험마을에서 진행한다.
 
구산풍어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구산풍어제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3호인 김동언 씨 등 13명의 무속인이 사흘 동안 굿판을 벌인다. 지난 2014년 개최 후 4년 만이다.
 
구산풍어제는 노반계(老班契)가 주도하는데, 이만식 구산어촌계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또 노반계 최고 어른인 최상운(88세) 대존위를 비롯해 정문하 시존위와 이복암 등 14명의 행공존위가 각 임무를 맡아 행사를 돕는다.
 
임춘용 구산번영회장과 이화성 이장, 이정화 1리 부녀회장, 장정숙 2리 부녀회장 김성용 자망회장, 박용근 청년회장 등이 추진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구산1리 구산어촌계 계원은 모두 118명이다. 이 마을에는 299세대 515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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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울진지역 어촌에서는 옛날부터 매년 혹은 3년·5년·7년·9년·10년을 단위로 세습무를 불러 여러 날 동안 별신굿을 벌였다. 별신굿은 세습무 집단을 초빙하여 진행했으며, 지역의 축제로 여겨질 정도로 마을의 남녀노소가 참여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촌지역 주민의 고령화와 어업의 쇠퇴 등으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열리는 별신굿을 간소화하고 있다. 매년 지냈던 별신굿은 5년이나 10년을 주기로 지내고 있다.
 
별신굿은 부정굿을 시작으로 골매기굿, 당맞이굿, 화해굿, 조상굿, 세존굿, 중도둑잡이, 산신굿, 지신굿, 지탈굿, 천왕굿 등이 진행된다. 또 성주굿을 비롯해 궁웅장수굿, 심청굿, 손님굿, 걸림굿, 용왕굿, 내림굿, 꽃노래, 뱃노래, 등노래, 상제반, 대거리굿 등의 순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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